내달 4일 자율협약이 종료 되면 그동안 묶여있던 채무가 살아나기 때문에 사실 상 한진해운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법정 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은 회사를 살릴지, 문을 닫을지 결정하게 되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한진해운의 존속가치가 낮은 만큼 청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선주협회는 한진해운 청산에 따른 손실이 연간 17조 원에 이를...
한 채권단 관계자는 “법원이 회생을 결정하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 전 매각을 위해 인수후보군을 추리는 절차를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가 한진해운 자율협약 종료로 물류 태스크포스(TF)를 개설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여러 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해외 선사가 인수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세계 1위 선사인...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산업은행 등 한진해운 채권단이 긴급 채권단 회의를 열고 한진해운에 대한 자율협약을 중단키로 만장일치 결정하면서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법정관리로 갈 경우 더 이상 대한항공 측에서 지원할 부분은 없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 측이 보유한 한진해운 주식 가치는 1634억 원...
한국기업평가는 30일 한진해운의 무보증사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C'로 하향조정했다.
서강민 한기평 연구원은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한진그룹이 제시한 자구계획을 수용하지 않아, 내달 4 일 조건부 자율협약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동사는 채권단의 추가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모든 채무에 대응해야 하는...
5가지 키워드를 통해 한진해운의 사정을 들어보겠습니다.
◇키워드 1, 법정관리= 자율협약과 법정관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법적 구속력이 있느냐’는 겁니다. 그동안 한진해운은 채권단과 포괄적 협약을 맺고 동등한 위치에서 경영 정상화를 논의했는데요. 하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경영 주도권을 법원에 빼앗기게 됩니다. 법원의 잣대는 존속과 청산, 단 두...
결국 내달 4일 자율협약이 종료되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해진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은 자율협약 종료 이전인 이번주로 예상되고 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진해운에 대한 주도권을 법원이 가지게 된다.
법원은 기존 경영자 대신 법정관리인을 임명해 회사 경영을 맡긴 후 회생 가능성을...
결국 내달 4일 자율협약이 종료되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하게 돼 청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육해상 물류 대란이 예상된다. 한진해운의 모든 선박(컨테이너선 98척) 운항 중단으로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약 120만 개의 컨테이너 흐름이 일시 정지된다. 이 중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는 약 40만 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로...
이에 따라 한진해운 자율협약은 9월 4일 종료된다.
산은은 한진해운의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채권단은 금융위,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중소협력업체 신용위험평가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해당물동량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항만 운영에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4일 자율협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다시 협상안이 나올 경우를 가정하기 어색하지만, 최후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시 최대 17조 원 손실 발생 주장에 대해서는.
-선주협회에서 약 3000억 원의 부족자금을 도와주지 못해 약 17조 원의 손실을 감수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것을 알고 있다. 한진과 우리가 바라보는 부족자금 규모가 다르듯...
이에 따라 한진해운 자율협약은 9월 4일 종료된다.
산은은 한진해운의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채권단은 금융위,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중소협력업체 신용위험평가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해당물동량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항만 운영에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편, 산업은행은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에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 여부에 대한 의견을 30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안건 통과는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한다. 따라서 채권단의 25% 이상이 신규자금 지원에 반대하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은 종료된다.
상근부회장은 “회생절차는 곧 청산으로 이어져 회생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불특정 다수 화물의 물류 중단과 중첩적인 소송 등으로 서비스 공급 재개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파장을 의식한 채권단 역시 30일 열리는 협의회에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종료 시점을 한 번 더 연장하는 쪽으로 무게를 실을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한편, 산업은행은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에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 여부에 대한 의견을 30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안건 통과는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한다. 따라서 채권단의 25% 이상이 신규자금 지원에 반대하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은 종료된다.
황윤주·홍샛별 hyj@etoday.co.kr
채권단이 모두 산은에 의견을 제출하면 절차대로 처리할 수 있냐는 질문에 “산은이 절차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지원한다’, ‘지원 안 한다’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늦게 산은 등 채권단은 한진해운에 대한 자율협약 지속과 신규자금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한다.
신규 자금 지원안이 부결되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약 자구책이 반려되고 채권단 자율협약 종료 기한인 9월 4일을 넘기게 되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국내 수출입 화물운송의 99%, 국가 전략물자 수입의 100%를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산업 전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사실상...
한편, 산은은 지난 26일 채권금융협의회를 개최해 한진해운에 대한 자율협약 지속 여부와 신규자금 지원 의향을 채권단에 부의했다. 채권단은 30일까지 동의 여부를 제출해야 한다.
채권단이 신규자금 투입에 반대하면 한진해운 자율협약은 종료된다.
황윤주·홍샛별 hyj@etoday.co.kr
한진그룹은 이에 따라 한진해운 용선료 조정(8000억 원)과 선박금융 유예를 통해 총 1조2700억 원의 유동성을 조달하는 등 채권단이 요구한 자율협약 조건 대부분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한진그룹 측은 “현재 해외 금융기관들까지도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나서고 있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이 붕괴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용석 산은 구조조정부문 부행장은 지난 26일 “한진해운의 실효성 자금은 4000억 원뿐”이라며 “각 은행별로 30일까지 한진해운 자율협약 지속 관련 답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한진해운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진해운의 부족자금은 8000억 원으로, 내년에 발생할 2000억 원까지 더할 경우 총 1조 원 규모다. 최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이 제시한 부족 자금 조달방안을 토대로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절차(자율협약)을 지속할지를 결정하는 안건을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제시한 뒤 30일까지 의견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한진그룹은 25일 한진해운 최대 주주(지분율 33.2%)인 대한항공이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부족자금 발생 시 조양호 회장 개인과...
금융당국 역시 채권단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체제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복수의 한진해운 채권단은 “신규자금 지원은 어렵다”며 “한진그룹의 지원 규모가 충분치 않고, 채권단이 회사보다 더 많이 지원하는 구조라 불만족스러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진해운 채권 비율은 KDB산업은행 65%, KEB하나은행 13.8%, NH농협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