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가 퇴임하자마자 한해에 200억원대 수입을 올려 '전관효과'를 톡톡히 누린 사례도 법조인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사례다.
이번 판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최성식(46·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는 "전관 변호사들이 그동안 실질적으로 하는 일 없이 수임료 인플레를 부추겨 변호사시장의 '명품백' 같은 역할을 했다"고 표현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변호사단체가 '전관예우' 문제를 제기하며 담당 재판부를 바꿔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김한규 회장)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재판 직전에 이르러 재판장과 동기인 전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는 것은 국민의 시각에서 볼 때...
당시 김 교수가 범행을 저지른 데에는 재판절차가 투명하지 못한 점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전관예우' 논란이 공론화되는 계기가 됐다.
당시 김 교수가 제기한 교수지위 확인소송의 1심 재판장이었던 부장판사는 소송을 당한 성균관대 출신이었고, 성균관대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에서 1년 4개월여간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법원은 "법무법인에서...
전관 변호사의 사건 수임과 관련해 소속 법무법인에게까지 징계가 신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징계여부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한변협이 최종 결정한다.
한편 변환봉(38·사법연수원 36기) 서울변회 사무총장은 이날 경력법관으로 임용된 박 모 판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판사의 경우도 역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를 한...
법관에 임용된 재판연구원(로클럭)들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단체들이 법원에 경력법관 임용 방식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대법원은 자격 없는 경력법관 임용내정자에 대한 인사를 즉각 취소하라"고 밝혔다. 서울변회는 "대법원이...
◇ 輸銀의 ‘전관예우’… 퇴직 임직원 재취업한 관계사에 여신 급증
최근 10년간 수출입은행을 퇴직한 임직원 9명이 수출입은행과 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들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출입은행 퇴직자가 해당 기업에 재취업한 이후 관련 대출과 보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낙하산 인사를 통한 수출입은행과 해당 기업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나아가 객관적으로 사건을 담당해야 할 사법부가 ‘전관예우’ 등 인맥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점, 국민참여재판이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는 점 등은 우리 사회의 ‘정의’가 제대로 성립돼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소수의견’은 판결 후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사건 현장으로 카메라를 이동해 사망사건에 얽힌...
이는 여야가 황 총리에 대한 인준 표결에 앞서 청문회에서 제기됐던 병역 기피와 전관예우 의혹 등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도록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황 총리는 "무엇보다 국민께서 불안해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종식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국민의...
앞서 여야는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됐던 병역 기피와 전관예우 의혹 등에 대해 황 총리가 입장표명을 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황 총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 “무엇보다 국민께서 불안해하는 메르스를 종식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황 후보자는 사흘간 진행된 청문회에서 본인의 병역기피·전관예우 의혹,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불렀지만, 총리로서 자격미달을 증명할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사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 총리 자리를 계속 비워두는 것은 야당으로서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황 후보자의 첫 번째 숙제는...
권 의원은 “전관예우 문제도 전관된 것은 맞다”면서도 “고위 검사출신이기 때문에 전관은 맞습니다만 전관 출신이라고 해서 사건 수임에 있어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은 주장만 할 뿐이지 아무런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야말로 의혹을 위한 의혹제기가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판단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황 후보자에 대해 병역 기피와 전관예우 등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특위가 위원장을 포함해 여당이 7명, 야당이 6명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이 마음 먹으면 단독으로 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 보고서 채택 후에는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도 황 후보자의 전관예우 및 병역면제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으나 증인 및 참고인들의 답변은 기존에 나왔던 해명을 반복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황 후보자의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온 당시 군의관 손광수 씨는 이날 청문회에서 자신은 정밀검사를 담당하지 않았으며 절차에 따라 판단했을 뿐이라는 원로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
또 전관예우 논란에 대한 증언을 위해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와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변호사 시절 사건 수임 의혹과 관련해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장이 나온다.
특히 황 후보자에게 만성담마진, 즉 두드러기를 이유로 1980년 7월 병역면제 판정을 내린 군의관 손모 씨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을 지휘하다 혼외자...
청문회 증인에는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포함돼 '삼성 X파일 사건'에 대한 질문이, 강용현 변호사 등 법조계 증인 3명에게는 전관예우 논란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화성시에서도 병동 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경기도 화성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한 병동 내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야당은 8일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군복무 면제를 비롯해 전관예우 의혹 등을 놓고 공세를 펼쳤다. 황 후보자는 야당의 공세와 관련 일부 사과를 표명하면서도 대부분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만성 담마진(두드러기) 질환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것에 대해 “군복무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점은 늘...
야당은 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2년 변호사로 수임한 정휘동 청호나이스그룹 회장의 횡령 사건에서 부적절한 ‘전관예우’의 사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태평양은 이 사건에 선임계를 낸 바 없다”며 “김&장에서 1, 2심을 맡았다가 김용덕 대법관이 주심대법관 지정되고 나서 후보자가...
황 후보자가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자료를 살펴보면 △전관예우와 관련된 변호사 시절 수임자료 △재산 증가·증여 검증을 위한 직계존비속과의 금전거래 내역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한 학교생활기록부 △검사재직 시 판공비와 특정업무경비 사용내역 등이 있다.
새정치연합은 황 후보자가 위원회 의결자료 39건 중 24건(61.6%)에 달하는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가장 큰 쟁점은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 및 전관예우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인한 병역 면제,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시절 고액 수임료, 역사관 및 종교적 편향성, 법무부 장관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정치사건 대처 논란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황교안...
야당이 요구한 청문회 증인 4명도 모두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채택된 인물들이다.
채택된 증인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삼성 X파일 사건),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전관예우 논란),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장(변호사 시절 사건 수임),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장(전관예우 논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