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인과 경찰이 17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백명이 피신한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전면 포위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다시 한번 대규모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집트군과 경찰은 시위대 700여명이 피신한 카이로 도심의 파테 모스크 외곽을 둘러싸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위대는 전일...
반면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전국적으로 시민 56명과 경찰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집트 군부 쿠데타 반대 연합 세력은 이날 금요 예배를 마친 뒤 카이로 람세스 광장에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군부 반대를 외치고 무르시의 복권을 요구했다.
28개가 넘는 시위대 행렬이 광장으로 향하는 등 집회 규모는 계속 커졌다.
시위대 일부는 무르시의 사진과 군부의...
아래 이집트 국가의 이익에 손해를 끼쳤으며 시위대를 자극해 유혈 사태를 선동했으며 경제를 파탄지경으로 이끌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무르시는 2011년 초 시민혁명 기간 외부 세력의 도움을 받아 교도소를 탈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무르시와 무슬림형제단 지도부는 지난 3일 군부에 의해 축출된 후 비밀 장소에 억류돼 있다.
이집트군 대변인은 “무르시의...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임시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엄중한 조사를 명령했다고 WP는 전했다.
한편 카타르와 터키·이란은 이집트 군부의 무력 진압을 “대학살”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도 군부에 대해 군사행동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미국 정부는 이집트 과도정부에 보복과 체포·언론...
이집트 보건부는 이날 오전 이집트 카이로의 공화국 수비대 본부 앞에서 무르시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였으며 군이 발포해 수백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집트군은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건물을 점거하려 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무르시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공격은 정당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집트 군부는 무르시의 독단적인 국정...
이집트군은 충돌이 발생한 지 한참이 지나고 나서 현장에 장갑차와 병력을 투입했다. 군 헬기는 타흐리르 광장 주변을 비행했다.
무르시 찬반 세력의 크고 작은 격돌은 카이로뿐 아니라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와 룩소르, 수에즈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보안 관계자에 따르면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는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고...
만수르는 이날 취임식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한 대규모 거리 시위로 이집트는 명예로운 혁명의 길을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르시를 축출한 이집트군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상당히 떨어져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르시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에 국가 재건에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며 포용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집트 군부는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하고 조기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은 집권 1년 만에 권좌에서 내려왔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과거 30년 간 통치해오다 2011년 시민 혁명에 쫓겨난데 이어 무르시 대통령 역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군부의 저항을 받은 끝에...
이집트 군부는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하고 조기에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르겠다고 발표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은 집권 1년 만에 권좌에서 내려왔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슬람을 과거 30년 간 통치해오다 2011년 시민 혁명에 쫓겨난데 이어 무르시 대통령 역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군부의 저항을...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48시간 이내에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라는 이집트 군부의 ‘최후통첩’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군부의 선언은 대통령과 미리 논의된 적이 없었으며 복잡한 현 상황에 혼란을 더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무르시 대통령이 화해 도출을 위한...
그는 이날 성명에서 “오는 30일 반정부 시위 도중 폭력 사태가 발생한다면 군부가 개입할 것”이라면서 “이집트군은 자국이 충돌과 내분에 빠지는 것을 막아야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위가 열리기까지 남은 1주일 간 정치인들은 범국가적인 새로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집트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집트 당국은 무함마드...
포트사이드 시위대는 피고인들이 수감된 교도소와 경찰서 두 곳을 습격했고 이집트군은 현지에 병력을 배치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했다.
이집트 국방위원회는 “문제 발생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군은 정치적 문제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나 비상상황에서 국가를 지키는 것도 의무”라고 강조했다.
독재자였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군이 6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찬반 세력의 충돌이 심화하자 카이로 북부 헬리오폴리스 대통령궁 입구 주변에 탱크 4대와 장갑차 3대를 일정한 배치했다.
대통령궁 주변에 탱크가 배치된 것은 지난해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 직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유혈 사태는 무르시가 지난달 22일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새 헌법...
시나이 반도에서는 지난달 5일 무장 세력이 이집트 국경 수비대를 공격해 수비대원 16명이 살해당하는 등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이집트군은 사건 발생 이후 탱크와 헬기를 시나이에 배치하고 무장 세력 소탕작전을 벌여 32명을 사살하고 수십 명을 체포했다.
시나이 반도는 이집트와 이스라엘 중간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다.
이 지역에서...
그는 “내각 후보들과의 면담 결과를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미 19명의 장관에 대한 인선 작업이 마무리 됐고 나머지 10여명의 장관들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남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집트군 최고 위원회(SCAF)는 신임 국방 장관 후보자를 아직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바라크 퇴진 이후 과도 정부를 이끄는 이집트군 최고위원회(SCAF)는 오는 7월1일까지 민간 정부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대선은 이슬람주의자와 구정권 인사 대결로 요약된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단체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모르시(61)와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흐메드 샤피크(71)가 결선에 진출해 각축을 벌이고 있기...
무바라크 퇴진 이후 과도 정부를 이끄는 이집트군 최고위원회(SCAF)는 오는 7월1일까지 민간 정부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대선은 이슬람주의자와 구정권 인사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단체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모르시(61)와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흐메드 샤피크(71)가 결선에 진출, 각축을...
5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변호사 라기아 오므란은 전날 카이로 국방부 청사 주변에서 발생한 유혈 충돌 이후 여성 18명을 포함해 이집트인 300명 이상이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집트군 검찰 관계자도 시위대와 진압 군인의 충돌에 연루된 179명을 구금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전날 카이로 국방부 청사 주변에선 군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군인 간...
이집트증시는 오는 6일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이집트증시 벤치마크인 EGX30지수는 증시를 폐쇄하기 전인 지난 1월 27일 주간 기준으로 16% 급락했다.
성명은 "거래 재개가 신임 총리와 협의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군 최고위원회는 임시정부를 이끌다 사임한 아흐메드 샤피크 총리 후임에 에삼 샤라프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