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특별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s, SDR)으로 불리는 준비 통화에 중국 위안화를 편입하기로 하면서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SDR은 1969년 IMF가 회원국의 외화 준비 자산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창설한 국제 준비 자산이다. SDR의 가치는 현재 미국 달러화와 유로존의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 등 4개 주요 통화의 가중평균...
리커창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결정된 원화와 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조치도 위안화 국제화의 일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가 SDR에 편입된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직접적으로 커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상징적으로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결국 위안화 국제화는 중국...
특히 중국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하고, 중국 채권시장에서 한국 정부가 위안화로 채권(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는 데 합의한 건 큰 성과다. 상하이에서 원·위안화가 직거래되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미국 달러화로 환전하지 않아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국 현지의 우리 은행들도 원화 거래를 알선하면서 수수료 수입을 창출하게...
중국 상하이에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원화 직거래시장이 열린다. 중국 채권시장에는 위안화표시 한국 국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또 그간 청도시에 있는 기업에게만 가능했던 국내 은행의 위안화 직접 대출이 산동성 전체 기업으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한중 정상회담 직후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쉬 샤오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만나 이...
거래소 관계자는 “중국시장과 배당관련 투자시장에 본연의 위험관리수단으로서 시장확대 및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위안선물은 정부의 ‘위안화 금융중심지’ 정책에 부응하여 원-위안 직거래시장 등 관련시장과 함께 위안화 금융허브로서 국내 자본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춘 부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청산·결제은행 설립,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등 우리나라의 위안화 역외허브 추진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위안화 무역결제 활성화 등을 통한 위안화 유동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인 교통은행 본점에서 위안화 금융인프라 활성화 방안 및 위안화 국제화의 방향을 논의했다는데...
고석관 한은 국제국 과장은 “작년 12월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등의 영향으로 원·위안화 현물환 거래가 은행 간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비 133.1%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외환거래를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가 21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79억2000만달러로 0.7% 감소했다. 외환선물환...
지난해 말 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이 본격화한 이후 1분기 1억2240만 달러까지 몸집을 불렸지만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급속히 퍼지면서 넉 달 만에 1800만 달러(15%)나 급감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총 잔액 대비 기업은행의 자금 이탈 규모가 가장 컸다. 6월 말 1800만 달러까지 규모를 늘려 가던 기업은행 위안화 예금에서 한 달 만에 99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동시에 지난해 12월 원·위안화 은행 간 직거래 시장을 개설한 것도 위안화 결제 비중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달에는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위안화의 쓰임은 향후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의 전체 수출대금에서 달러화(86.2%) 및 원화(2.3%)의 결제 비중은 전기대비...
백봉현 한은 국제국 과장은 “지난해 12월 원·위안화 은행 간 직거래 시장을 개설한 후 거래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시장조성자 은행 지정 제도,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 등의 도입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 위안 거래량은 지난 1분기 원·달러 거래량의 14.5%에 불과했으나...
이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이어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양국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AIIB 가입은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밀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AIIB 출범을 기점으로 중국에 대규모 투자 기회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민간과 함께 대규모 자금 공급체계를...
지난해 12월 개장한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지난달 33억달러로 개장 첫 달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 12월 일 평균 거래량은 8억8000만달러였다.
이어 그는 “대(對) 중국 위안화 투자도 본격적으로 시작돼 국내 금융기관이 획득한 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투자 한도가 300억위안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또 지난해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된 이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위안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른 국가의 사례를 참고하고 제반 여건을 고려해 발행 시기나 발행 규모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율과 관련, 최 부총리는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몰려드는 미국 달러화를...
중국계 은행은 위안화예금과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설 등의 효과로 금융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와 외은지점들의 경영공시정보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지난해 10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303억원보다 246%나 늘어난 수치다. 국내에 진출한 외은지점 중에서 HSBC와 JP모건체이스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특히 그는 “지난해 12월 위안화 활용도 제고를 위한 한중 정상 합의를 토대로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했고, 불과 6개월 만에 일평균 거래량이 30억달러를 웃도는 등 매우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이후 한국의 경우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국 본사와 중국 현지법인간의 위안화 결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백윤아 한은 국제국 조사역은 “지난해 12월 1일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이후 원·위안화 거래가 증가한데다 기업의 유로화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유로 현물환 거래가 늘어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도 외환거래량을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일일 변동률은 지난...
◇ 정부, 엔저 대응 추가대책 마련 검토 =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등과 달리 국내에 직거래시장이 없는 엔화는 급격하게 환율이 변동할 때 외환당국이 정책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정부는 최근의 엔저 추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작년 10월 발표한‘엔저 대응 및 활용방안’에 이은 추가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실행 중인 엔저...
작년 12월 국내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되고서 원·위안화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 이달에는 원·달러 시장 거래규모의 2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4년도 연차보고서'를 보면 3월중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거래량(3월 2-26일 기준)은 일평균 18억5000만달러로 원·달러 거래량의 19.9%에 달했다.
시장이 개설된 작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이어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양국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AIIB 가입은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와 함께 AIIB는 우리가 설립 때부터 주요 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되는 최초의 국제금융기구인 만큼 한국의 국제 금융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