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환거래량 일평균 472억달러…1년3분기來 최대

입력 2015-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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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영향

지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1년 3분기내 최대치로 증가했다. 작년 12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된 것이 주효했다.

한국은행은 21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량(은행간, 대고객 및 비거주자 거래)은 지난 1분기 일평균 472억2000만달러로 전분기비 5.3% 증가했다.

2013년 2분기(491억4000만달러) 이후 1년 3분기내 가장 큰 규모이다. 증가폭도 2014년 1분기(6.6%) 이후 최대다.

백윤아 한은 국제국 조사역은 “지난해 12월 1일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이후 원·위안화 거래가 증가한데다 기업의 유로화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유로 현물환 거래가 늘어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도 외환거래량을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일일 변동률은 지난 1분기 0.47%로 2013년(0.34%), 2014년(0.33%)보다 확대됐다.

실제로 외환거래를 통화종류별로 보면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404억8000만달러) 중 원화와, 달러화를 제외한 기타 통화간 거래는 26억5000만달러로 전분기비 82.8% 급증했다. 원화와 미달러화간 거래(378억3000만달러)는 같은 기간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외국통화간 거래(67억4000만달러)는 전분기비 6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 유형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191억달러)는 전분기에 비해 10.0% 늘었다. 외환상품 거래(281억3000만달러)도 같은 기간 2.3% 확대됐다. 외환상품은 선물환, 외환스왑, 통화스왑, 통화옵션 등의 거래로 구성돼 있다.

시장별로는 은행간 거래가 230억8000만달러, 비거주자와의 거래는 151억4000만달러로 각각 전분기비 8.5%, 3.6% 불었다. 대고객시장(90억달러)은 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은행(217억5000만달러)과 외은지점(254억7000만달러)의 외환거래 규모는 각각 전분기비 4.3%, 6.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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