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러시아 순방에서 ‘신(新)북방정책’ 선언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N) 정상회의에서 ‘신(新)남방정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 균형외교를 향한 대장정에 올랐다.
◇숨 가쁜 4강 외교 복원…한·일 관계 아직 평행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소원해진 4강 외교를 되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재임 기간 총 3만4564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국가원수, 국제기구 수장, 각계 인사들과의 면담 및 오ㆍ만찬이 1만7066회로 가장 많았고 행사참석과 연설이 1만1676회, 언론 인터뷰와 기자회견이 2078회, 각국 정상 등과의 전화통화가 3614회로 집계됐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그가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만들어낸 실질적인 성과는 어떨까. 지난해 3월 영국...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임기 중 마지막이 된 핵 안보 정상회의 폐막 후 기자 회견에서 “많은 일을 하다가 말았다”고 핵 폐기를 둘러싼 대응의 정체를 인정했다. 그는 2009년 4월 체코의 수도 프라하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주장, 같은 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전략 핵탄두 배포 제한을 골자로 한 새로운...
핵안보정상회의, 원자력협정 고위급회담 등을 앞두고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재확인하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우주협력협정이며,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미국이 우주협력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노르웨이...
일본과 러시아는 지난 2013년 4월 정상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상호 수용 가능한 형태로 북방영토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이후 현재까지 교섭이 중단된 상태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내가 자문당 총재로 재선됐다. 이에 차분하게 푸틴 대통령과 평화 조약 교섭에 임할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토문제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8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서 G7은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다짐했다.
G7 정상들은 이날 폐막 공동선언문에서 “오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10년의 40~70% 수준으로 줄이고 2100년까지 단계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지원을...
한편, 이번 회의를 앞두고 뮌헨에선 3만여 명이 참여한 G7 반대·비판 평화행진이 열렸다. 회의장 주변 마을에서도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수천 명이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반대 등을 주장하며 G7 회의에 맞섰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2년 연속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러시아(G8)를 빼고 의장국 독일과 미국, 일본 외에...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평화협정인 민스크 평화협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측이 올해 말까지 이행하기로 한 사항이 민스크 협정에 포함됐기 때문에 민스크...
앞서 푸틴 대통령이 올가을 일본 방문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무산된 상황에서 두 정상은 다자회의를 계기로 대화의 동력을 이어가게 됐다.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와 연결된 평화조약 체결 협상과 관련해 지난해 4월의 공동성명을 바탕으로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회담을 시작하며 푸틴 대통령은...
이에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지난 3월 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언급,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주 고조됐던 시기라서 뵙지를 못했다”고 양해를 구한 뒤 “대통령 말씀처럼 양국은 매우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독일을 방문해 통일구상인 드레스덴 구상을 발표했고,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협력...
양국은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협력”이라는 주제로 10.16-17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10차 ASEM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토대로 유럽과 아시아간 대화와 협력 강화에 지속 기여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차원에서 양 정상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간 연계성 증진을 위해 한국 정부가 제안한 유라시아이니셔티브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 정상은...
토르닝-슈미트 총리도 이날 회담에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며 "갑작스럽게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유럽 정상회의가 소집돼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토르닝-슈미트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등과 이날 연이어...
양국 정상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는 포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러시아에 재재를 가하면서 양국 관계는 다소 냉랭해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뚜렷한 노력을 보인다면 제재를 취소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일본의 제재는 러시아에...
포로셴코 대통령은 4일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협력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5일 개최 예정인 접촉그룹 회의에서 점진적 평화 정착을 위한 휴전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촉그룹 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및 러시아 대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이 참석한다.
포로셴코는 “협정이...
진행 중인 친러시아 반군과의 교전 상황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휴전 및 평화 촉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는 분쟁 주체가 아니라면서 물리적으로 휴전에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스토니아 방문 이후 오는 4일 영국 웨일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에서의 영구적 휴전에 합의했다”며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단계를 밟는 것에 대한 상호 이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럽연합(EU)은 최소 2600명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가 반군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에서의 영구적 휴전에 합의했다”며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단계를 밟는 것에 대한 상호 이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럽연합(EU)은 최소 2600명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가 반군을 지원하고 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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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추락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책임론을 제기하는 주요국 정상의 발언이 잇따르고 있으며 강도 높은 대(對) 러시아 제재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서야...
포로셴코 대통령은 “휴전 종료는 주민을 조롱하고 지역 경제를 마비시키며 정상적이고 평화적인 생활을 빼앗은 테러리스트와 무장 폭도ㆍ약탈자에 대한 우리의 대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가안보위원회 회의를 통해 휴전 종료 결정을 내렸으며 공격을 가해 조국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이 앞서 발표한 지방 분권화 및 조기 총선...
아베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 후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EPA에 대해 “2015년 안에 대체적 합의를 한다는 목표로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반롬푀이 상임의장은 “무역 자유화는 유럽 경제회복을 확고히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