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獨 외교장관 접견 “다방면 양국관계 발전 기대”

입력 2014-10-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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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1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과의 접견에서 “한국과 독일은 분단의 아픔과 급속한 발전 경험을 공유한 특별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각별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1차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 회의 참석차 방한한 슈타인마이어 장관을 접견,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박 대통령은 “독일과 한국은 아주 독특한 인연이 있다”며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독일이 준 경험으로 우리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됐고, 지금까지 견고한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됐다”고 했다.

이어 “독일은 유럽 내에서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제3위 투자국으로 경제협력 파트너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더욱 양국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지난 3월 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언급,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주 고조됐던 시기라서 뵙지를 못했다”고 양해를 구한 뒤 “대통령 말씀처럼 양국은 매우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독일을 방문해 통일구상인 드레스덴 구상을 발표했고,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협력 강화를 희망한 바 있다.

한편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는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따라 통일분야 경험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양국간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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