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판로 확보에 애를 먹던 알뜰폰이 우체국판매로 ‘날개’를 달았다.
요금도 싸고, 구매도 쉬워져서인지,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문제는 알뜰폰이 ‘돈’되는 사업으로 알려지면서 대기업들이 하나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CJ헬로비전, SK텔링크는 물론 유통업계 공룡인 홈플러스, 이마트도 뛰어들었다. 삼성 계열 에스원도 알뜰폰을...
최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 판매량은 개통 첫날인 9월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약 1만3000여대의 대행판매를 기록했다. 하루평균 480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226개 지점을 감안하면 한 지점당 하루 약 2건 수준이다.
우체국에서 다루지 않고 있는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 등 대기업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은 하루 평균 700~800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집계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 판매량은 17일(실제 영업일수 기준)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마트도 지난달 17일부터 직접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어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이미 알뜰폰을 위탁 판매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부터 전국 240여 지점에서 온세텔레콤과 협력해 알뜰폰을 판매 중이다....
농협 알뜰폰 판매우체국에 이어 농협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 MVNO) 위탁판매를 실시한다고 지디넷코리아가 보도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알뜰폰을 판매하기 위해 참여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업계는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우체국에 이어 농협이라는 새로운 유통망을 갖추게 되었다.
알뜰폰 사업자...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 판매량은 개통 첫날인 9월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약 1만3000여대의 대행판매를 기록했다. 하루평균 480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226개 지점을 감안하면 한 지점당 하루 약 2건 수준이다.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 등 대기업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은 하루 평균 700~800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 1만명
우체국 알뜰폰(MVNO)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 수가 1만118명을 기록해 판매 개시 17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가입자 1만명 중 76.2%는 40대 이상 중장년층(7716명)이었다. 단말기는 2G 폴더폰 4697대, 스마트폰 3019대로 6대4 비율로 판매된...
또 우체국 직원들에 대한 알뜰폰 판매 인센티브도 수일내 확정된다.
단말기 고장 등에 따른 AS도 강화된다. 신품은 기존 통신사와 동일하게 제조사에서, 중고품은 1∼3개월 이내에 사업자 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
또 SK텔레콤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의 본인확인 인증 절차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알뜰폰은 현재 SKT 같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하기 때문에 통화품질엔 차이가 없고, 망 투자비 등이 들지 않아 요금은 3,40 퍼센트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일까. 지난 3월 홈플러스, 지난달엔 우체국까지 판매에 뛰어든 가운데 국내 알뜰폰 시장은 도입 2년만에 200만명 규모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알뜰폰(MVNOㆍ이동통신 재판매)은 이통3사 통신망을 빌려 소비자에게 기존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유통 1위 업체인 이마트가 알뜰폰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그간 200만대를 조금 넘긴 알뜰폰 유통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알뜰폰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기본료와 쇼핑 할인을 연계하는 개념이다....
최근 우체국과 편의점 등으로 판매점을 확대하고 있는 알뜰폰 사업의 시장 점유율 중 절반가량은 대기업 계열사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원식 의원(인천계양을)은 알뜰폰(MVNO) 시장의 재벌 계열사 점유율이 지난 8월말 기준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더욱이 17일부터 홈플러스에 이어 대형마트 업계 1위인...
별도의 단말기 대금 없이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휴대폰을 접할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는 “GS25는 주변에 많이 있고 쉽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그 동안 알뜰폰을 이용하고 싶어도 어디서 판매하는지 몰라 구매 할 수 없었던 고객들이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직원 교육도, 그렇다고 직원들이 부지런히 가입자를 유치하고 단말기를 팔 어떤 동기 부여도 없어 보였다.
알뜰폰 업체들은 “우체국 때문에 오히려 알뜰폰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질까 걱정”이라고 토로한다. 우체국 알뜰폰 판매는 이미 우려해왔던 것처럼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원래 판매가로 판매한 후, 일정 기간후 돌려주는 페이백 방식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규제 당국은 ‘폰파라치’ 제도를 도입하고, 우체국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지만, 결국 피해자는 제값 주고 사는 정직한 소비자다.
개인도 아닌 기업이 매번 불법·탈법행위를 일삼는 데도 미래부와 방통위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 정부 처벌이 매번 솜방망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체국판매에 참여한 알뜰폰 사업자는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등 총 6곳으로, 평균 한 사업자 당 111명의 가입자를 모집한 셈이다.
가입 신청 중 472건은 요금제와 단말기를 모두 알뜰폰 상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이었으며, 나머지 194건은 이용자들이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요금제만 알뜰폰...
고객센터 전화 하시는게 정확해요”
우체국 알뜰폰 판매 첫날인 27일 오전 9시 서울 A우체국. 알뜰폰 판매 담당 직원 앞에는 60대로 보이는 한 명의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휴대폰 단말기 실제 물건도 없이, 전시해놓은 종이 모형, 요금이 적힌 한 장의 종이만 앞에 둔 채 여러 궁금증들을 쏟아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팸플릿 보시면 나와 있으니, 요금과 기계...
우체국 알뜰폰 판매 개시
우체국 알뜰폰이 27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을 통해 판매 개시되면서 우체국의 영업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판매 대리점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열지만 우체국은 방침상 영업일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우체국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영업을 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우선 우체국 알뜰폰 판매 사업자는 에넥스텔레콤,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에버그린모바일,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등 6곳이다. 우체국은 휴대폰 판매 대리점이 된다. 초기에는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 위주로 참여하지만 사업이 정착하면 참여 우체국과 업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6개 사업자는 총 18가지 요금제를 적용해 우체국...
이에 정부와 알뜰폰 판매 사업자들은 우체국의 알뜰폰 판매를 계기로 우체국을 찾은 주민들이 창구에서 알뜰폰의 존재를 인지하고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가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알뜰폰은 최근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급제 단말기 공동조달' 등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또 일부 알뜰폰 업계는 우체국판매용 요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알뜰폰은 2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가입시 인터넷을 이용해야 했다는 점과 알뜰폰 업체의 대외 브랜드 이미지가 약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같은 접근성의 문제와 판매 신뢰도 등이 우체국을 통해 해결되면, 가입자 300만 명도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