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총외채는 9월말 기준으로 41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외채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를 제외하고 1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채무건전성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말 총외채는 411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37억달러 증가했다. 이 중...
자국 주식투자 편중도를 2011년 말 기준으로 보면 한국 89%, 신흥국 평균 96%, 선진국 평균 63% 등이다.
한편 해외증권투자가 외환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주식투자 등 비외채성 외화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선물환포지션제도 도입 등으로 외채증가 유발 가능성이 낮아진 데 주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한 주요 요인으로 △우호적인 정책환경 △양호한 재정건전성 △견실한 대외채무구조 등을 꼽았다.
S&P는 우리나라 정책의 효율성과 예측가능성이 최근의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도 경제 발전과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한 뒤 2000년대 이후 대부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재정수지와 낮은 수준의 정부부채도...
노무라증권은 또 GDP 대비 외화표시 부채비율, 외화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구조적 경상수지 규모 등을 기준으로 26개 신흥국들의 대외 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 한국이 8번째로 양호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외화표시 부채 비율이 34%로 중국(12.1%), 러시아(13.0%), 이집트(13.3%), 인도(16.0%) 등에 이어 16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화표시 부채 비율, 외화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구조적 경상수지 규모 등을 기준으로 26개 주요 신흥국들의 대외 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을 8번째로 양호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외화표시 부채 비율이 34%로 중국(12.1%), 러시아(13.0%), 이집트(13.3%), 인도...
그 근거로 추 차관은 낮은 단기 외채비중, 18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기조 유지, 사상 최고 수준의 외화보유액,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국가채무비율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긍정적인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인 대내외 리스크 관리, 금융·외환시장 모니터링, 상황별 대응계획 지속 보완 등 만일의 시장불안 재연 가능성에...
정부는 이 같은 원화 강세 흐름에 대해 한국경제의 외채 구조 개선과 경상수지 흑자세가 이어지면서 다른 신흥국에 비해 양호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가 더해지면서 환율 하락폭이 더 커진 데다 5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과도하게 반응했던 환율이 회복되는...
경상수지, 단기외채 비중 등에서도 높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문제는 우리 경제의 외부 체질은 튼튼해졌지만 투자·소비 등 내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제성장의 균형을 잃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내놓은 ‘KDI 경제동향 9월호’에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일부 신흥국의 위기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은 “우리나라는 견조한 경상흑자, 양호한 재정건전성, 충분한 외환보유고, 낮은 단기외채 비중 등을 바탕으로 환율·금리· 주가 등 주요 금융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시장인 대 신흥국 수출이 둔화될 경우 실물부문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시장 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KDI는 우리 금융시장의 상황에 대해 “인도·인도네시아와 달리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와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으며 외환보유액대비 외채(특히 단기외채)의 비중도 높지 않다”며 “자산가격의 버블 징후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두 번의 위기를 거치면서 금융시스템의 최대 약점인 단기 외채를 관리하는데 총력을 기울렸다고 WSJ는 전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위기에도 투기성 단기 자금인 핫머니의 유입과 유출을 둔화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시행했고 효과를 얻었다.
지난 2분기 말 현재 한국의 외화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 비율은 36.6%를 기록했다. 이는 80%에 육박했던 2008년에...
한국을 ‘칩달러(cheap dollar)’가 과도하게 유입된 국가 중 하나로 지목해 투자자 불안이 점증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현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양호한데다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 외화유동성이 풍부하고, 단기외채 비중도 사상 최저수준이며, 채권시장의 낮은 외국인 비중과 재정건전성도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외환위기 가능성에 대한 대응능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전경고가 나온 상황으로 해당국 정책 당국의 대응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아시아 주요국들이 포트폴리오 자금 유출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경험하더라도, 양호한 외채상환능력을 감안할 때 단기간내 외환위기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신흥국 투자에 있어...
그 결과 아시아와 동유럽 일부 신흥국은 재정수지 적자가 정부부채 증가로 확산될 수 있으며, 단기외채 회수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경제의 기초체력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비중(-8.3%)과 정부부채 비중(66.4%)이 기준치를 초과해 거시 경제 건전성이...
그는 "통상 3개월분의 수입충당 가능 액수를 최소 안전판이라고 보면 인도는 여유가 있다"며 "총 외채의 25%인 단기외채(967억달러)도 위험한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위원은 7월 인도의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1.6% 늘고 수입은 5.2% 감소했다며 루피화의 평가절하가 인도 기업의 자생력과 수출 경쟁력을 기르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외채구조가 개선된데다 경제체력이 1997년 외환위기와 다르게 튼튼해졌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우리 경제가 대외변수에 유난히 취약하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많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여타 아시아 신흥국에 비해 환율, 주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외국인 자금 유출입 측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재부는 보고서에서 주요 해외 IB들도 경상수지 흑자, 재정건전성, 외채구조 개선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제기초체력의 영향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불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BNP 파리바는 21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아시아 통화가치가 급변동하고 있지만 원화의 견조함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또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대외 채무 잔액 4118억 달러 중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1%로, 1999년 9월말(28.6%) 이후 13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중국이 아닌 이상 인도 등 다른 신흥국의 위기가 한국에 직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며 “한국은 외환위기 트라우마가 있어 늘 불안해하지만 15년...
한국의 총 외채 중 만기 1년이하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13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외채구조가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대외 채무 잔액은 4118억달러로 3개월 전보다 15억 달러 늘었다. 하지만 단기 외채는 1196억 달러로 26억 달러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대외 채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