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폐허가 된 섬을 떠나 인천으로 피신한 주민들은 지난 23일부터 연안부두 주변 모텔과 대형 찜질방 등지에서 견디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피난 주민들은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면서 이주 대책 마련과 당장의 숙식 제공 문제 해결 등을 인천시와 옹진군에 요구했다.
주민들은 숙식 해결과 자녀 교육, 팽개치고 나온 생업 등이...
특히 이번 시찰에는 지난 8일 조명록 전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조문 이후 공개활동이 뜸하던 강석주 부총리,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김영일 당 국제부장 등 외교라인이 총출동해, 연평도 포격 도발의 후속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평양무용대학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무용극장 등을 둘러본 뒤 교육에 필요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북한의 포 사격 사태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 2명의 시신이 25일 낮 12시30분께 연평도를 떠나 인천으로 이송중이다.
시신을 실은 해경 502함은 3∼4시간 항해 후 인천에 도착한다.
옹진군과 경찰, 군은 24일에 이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사고 현장에서 시신 수습작업을 벌여 10시께 작업을 모두 마쳤다.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은 연평보건지소에 잠시 안치된 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천으로 피신한 주민들은 지금까지 임시 숙소 등에 머물며 견디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개인 어선과 군.경 함정을 타고 연평도를 떠나 인천으로 온 주민들은 친척.지인 집에서 신세를 지거나 연안부두 주변 모텔과 대형 찜질방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민들은 숙식 해결과 자녀 교육, 팽개치고 나온 생업 등이 가장 걱정된다고 입을...
상황이 이쯤되자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를 열었다. 민간인과 군 장병이 각각 2명씩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은 지 이틀 만이다.‘긴급’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도 않는 뒷북 대책이라는 비난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한 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안보와 경제는 서로 연결된 것”이라며 “안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민간인 2명을 포함,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주민 대부분이 섬을 떠나 연평도는 주인 잃은 폐허의 섬으로 변한듯 처참한 모습이
다.주민들은 너무 큰 충격을 받은터라 “연평도로 쉽게 돌아갈 수 있느냐 ”며“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라며 깊은 시름에 쌓여 있다.
특히 민간인 사망자의 유족들은 시신의 훼손...
천안함 사태 때는 ‘속초함 오인공격설’‘병사 자폭설’등 각종 괴담과 음모론이 난무했으나 네티즌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후에는 무리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것.
한때는‘대포폰이니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이 죄다 날아갔으니 청와대는 좋겠다’ ‘강대국의 시나리오에 휘말리고 있다’ 등의 유언비어도 일부 제기됐으나 금세 잦아들었다.
이처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 관련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군사적 도발행위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떤 군사적 도발행위도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원 총리는 모스크바의 대통령 관저에서 드미트리...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사태에 따른 긴급귀대 지시에 따라 휴가를 중단하고 이날 오전 8시50분 발 백령도 행 마린브릿지호를 타려는 병사들이다.
근조리본을 달고 자칫 사지(死地)가 될 수 있는 군부대로 향하는 250여명의 해병대원 사이에서는 웃음 짓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한 해병대 원사는 “오늘 현재까지 백령도 지역 해병대만 320명이 귀대했다. 해군 등...
북한의 연평도 포격 2일 만에 인천~연평도, 인천~백령도를 비롯해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14척의 여객선이 정상 운항된다.
25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백령도행 마린브릿지호가 인천항을 떠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항로의 운항이 정상화할 예정이다.
연평도행 코리아익스프레스호는 낮 12시30분에 출항한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은 북한 내부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 진행되고 있는 엘리트 계층 간의 갈등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러시아의 한 전문가가 주장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동방학연구소의 ‘동남아.호주.오세아니아 센터’ 센터장 드미트리 모샤코프는 24일 발행된 러시아 유력 일간지 ‘코메르산트’ 기사에서 북한의 23일 도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천시 옹진군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사태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 2명의 시신을 내일 중 육지로 옮길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옹진군은 시신을 연평도 연평보건소에 안치한 뒤 25일 경찰 과학수사대가 검시를 마치면 관용선을 이용해 인천 시내 병원 영안실로 옮길 계획이다.
앞서 오후 3시20분께 연평도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현장에서는 김치백(61.인천시)...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해병대가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이 포 파편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해병 연평부대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에 전한 교전 상황 보고를 통해 “서 하사는 휴가를 가려고 배를 타러 부두로 나갔다가 부대 복귀 명령을 받고 부대원들과 부대로 돌아가던 중 길옆에 떨어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해병대 장병 사상자 가족들이 "사고 당일 오후 응급환자를 배편으로 옮기느라 초기 응급조치가 늦어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 군 후송과정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상을 입고 지난 23일 오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김지용(21) 상병의 가족들은...
지난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20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현장에서 김치백(61), 배복철(60)씨 등 남성 인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는 23일 북한군이 쏜 포탄이 공사현장으로 날아와 작업 중이던 인부 12명이 대피했으나 이중 10명은 생존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북(北)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국내 금융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폭등하는 등 불안감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2% 넘게 떨어지며 1900선이 무너졌다. 북한의 포격 여파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주가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선진국 문턱에 올라선 新경제강국 한국에 별다른 타격을 입히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6%대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 기업들이 쌓아 놓은 풍부한 자금과 눈부신 실적, 다져진 내성으로 흔들림 없는 펀드멘털 등은 북한의...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3일 오후 3시 연평도 포격 사격이 알려지기 전 현물시장 거래가 종료되면서 악재가 반영되진 않았다.
하지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의 경우 2.4% 급락하면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면서 24일 국내 증시에 커다란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예상을 반영하듯 코스피지수는 24일 개장과 함께 2% 이상...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국내 증시가 당분간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5.02포인트(2.33%) 내린 1883.92로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빠르게 낙폭을 만회, 9시 30분 현재 21.30포인트(1.10%) 내린 1907.64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 역시 유로존 재정위기...
북한의 포격으로 인한 연평도의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인력과 장비가 연평도로 출발했다.
24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840톤급 구호품 수송선이 한전 인천본부 소속 직원 20명과 발전기, 트럭, 크레인 등 전력 복구 장비를 싣고 인천 남항부두를 떠나 연평도로 향했다. 연평도까지는 약 8시간이 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