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차입금이 늘어나면 정부의 입출금 때문에 시중통화량이 변동돼 한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정부의 한은 차입금 활용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크게 확대됐다. 2008년에 정부의 한은 차입액은 1조1000억원에서 2009년 22조9000억원으로 급증했고 2010년에는 8월까지만 40조3000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2009∼2010년 재정증권 발행은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제시하는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한은이 채권의 매매나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또는 재할인율 등의 통화정책으로 통화량이나 물가, 나아가 금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면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이를 기준으로 하여 각각 금리를 책정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이 연구원은 “7월 홍콩상하이은행(HSBC)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시중금리 인하 정책 이후 경기 모멘텀 개선과 통화량 지표 반등으로 경기 선행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는 7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 반등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스페인 우려는 있지만 중국 경기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5월중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면서 여전히 물가블안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2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M2(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1782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0.3% 수준인 4조5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만기 2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은 매입해 통화량의 확대 없이 장기 금리를 낮춰 경기를 진작시키는 공개시장 조작 방식.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이 아닌 중앙은행이 보유한 채권의 구성만 변화시키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없이 경기부양이 가능하다.
5%를 기점으로 1월 4.2%, 2월 4.1%, 3월 4.1%를 기록하며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이는 시중에 풀리는 통화량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들 통화가 금융권 한 곳으로만 고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유동자금은 증가하하면서도 기업과 가계의 심각한 자금경색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이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2월 M2는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다 1년 만에 5%대로 올라선 수치다.
한은은 3월의 M2 증가율은 5%대 중반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민간신용이 은행...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거가 있었던 해에는 시중통화량이 평균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처럼 대선과 총선이 한꺼번에 치러졌던 1992년엔 광의의 통화량이 무려 21.5% 증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올해도 총선과 대선을 통해 5조원 가량의 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한 명이 쓸 수 있는 평균 선거비용...
통상 경상적자를 기록하면 시중통화량이 감소해 물가상승을 자극하지 않는다. 그러나 적자가 유가라는 공급요인에서 발생하면 정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원유 순수입국인 우리나라로써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호재는 없다.
한국은행은 유가가 150달러가 되면 소비자물가는 0.5%포인트 오르고 경제성장률 0.5%포인트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연간 소비자물가...
상황에서 통화량만을 조절해 인플레이션 요인을 줄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가계부채에 대한 해법은 무엇일까. 윤 원장은 가계빚 해결방안으로 일자리 창출이란 정석적 방법과 신용등급이 낮은 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제시했다.
그는 “시중은행의 대부업체 운영을 허가해 연 15~20% 금리 정도로 대출을 허용하는...
해외 투자은행들은 FOMC가 통화량을 늘리지 않는 불태화 방식의 양적완화를 단행할 경우에도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대형 이벤트인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시장참여자들도 많았으나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40달러...
해외 투자은행들은 FOMC가 통화량을 늘리지 않는 불태화 방식의 양적완화를 단행할 경우에도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수급 상으로는 달러 매도, 매수 등 뚜렷한 우위가 보이지 않는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스페인 재정적자 우려, 미국의 재정적자 폭 확대 등 대외적으로는 악재도 있지만 이보다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이...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량을 늘리지 않는 방식의 3차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의 2월 민간 부문 고용이 21만6000명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도 호재였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원화 등 신흥국 통화들은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의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대외 불안감을...
주요 선진국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통화량을 늘렸고 금리를 내렸다. 풀린 돈이 경제 주체 곳곳에 흐르면서 경기가 살아났다면 다행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에 돌입했다. 일본은 31년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더디기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이 돈을 풀어도 돌지 않는...
연준의 구상은 시중의 통화량을 늘리지 않는 ‘불태화 방식’이라고 WSJ는 전했다.
연준이 장기 모기지채권이나 미 국채 매입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되 이 자금을 낮은 수준의 금리로 단기간 조달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추가 양적완화 조치로 유발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앞서 실시한 양적완화 조치 과정에서 장기...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잔)가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M2는 전달에 비해 0.3% 증가했다.
M2는 지난해 3월 전달 대비 0.1% 감소한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2년 미만 정기예적금, 2년 미만 금전신탁 등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M2는...
물론 이번 지준율 인하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이셴룽(易憲容) 주임은 QQ닷컴과 인터뷰에서 "현재 지준율은 너무 높은 수준이어서 15∼16%대까지 내려올 필요가 있다"면서도 “강력한 통화량 완화를 의미하는 이자율 인하 가능성은 아직 작다”고 평가했다.
한은도 자체 분석한 결과 지준율 인상이 시중 통화량을 흡수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철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지준율을 올리면 은행의 콜금리가 오르게 되는데 기준금리를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콜금리가 오르다 보니 다시 통화량을 공급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Lf의 증가는 시중통화량을 뜻하는 광의통화(M2·평잔) 증가율이 지난 6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Lf 구성 항목인 2년 이상 장기 금융상품과 생명보험계약 준비금 규모의 확대도 Lf 증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 M2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4%를 기록해 전월의 증가규모와 같았다. 한은은 민간신용과 정부부문을 통한...
이들 조치가 시행되면 시중 유동성(자금)을 인위적으로 흡수해 통화량을 줄임으로써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도 물가상승 억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급준비율 인상은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고 경기둔화로 인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크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