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민투표 이후 한 달 내 다시 치러질 조기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정권을 다시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리스 국민이 유로존 잔류를 바라지만 기존 정치세력은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구제금융 협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그리스 경제가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어왔기 때문에 다시 협상...
120억 유로(약 13조 4천억 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5개월 연장안은 정부부채만 증가시키고 연말에 더 가혹한 각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거부했다.
이튿날인 27일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시행한 표결에서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과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등이 찬성표를 던져 국민투표를 찬성 178표, 반대 120표로 통과시켰다.
두 번째로 크루그먼 교수는 찬성에 표를 던지면 정치적으로 더 곤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로이카가 영화 ‘대부’처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하고 결과적으로는 그리스 정부를 갈아치우려 한다는 것이다. 설령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정부를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EU의 이상에 어긋난다고 크루그먼 교수는 비판했다.
◇ [포토] 찢겨진 EU깃발
그리스 북부에 위치한 테살로니키에서 28일(현지시간) 집권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당원들이 국제 채권단이 요구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치면서 유럽연합(EU) 상징기를 불태우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TV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이 결렬됐다는 소식과 함께 은행 영업중단, 자본통제 도입을...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시행한 표결에서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과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등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 178표, 반대 120표로 통과시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 채권단의 긴축 압박은 "그리스를 느린 죽음으로 이끌 것"이라고 비판하고 채권단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민투표를...
긴축 반대를 공약해 집권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정부는 재정수입 증대에 초점을 맞춰 연금 삭감을 거부하는 협상안을 내놓았다. 반면 IMF는 연금 삭감 등 재정지출 삭감을 요구했다.
공개된 IMF의 협상안을 보면 IMF는 그리스가 제안한 법인세율 인상(26%→29%)을 28%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반면 부가가치세 인상률은 그리스가 제시한 국내총생산(GDP)의 0.74%를 1%로...
이는 정권을 잡은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내세운 기조이기도 했다. 그러나 치프라스 총리가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조율하면서 끝내 긴축재정 요구안을 일부 받아들이자 시리자 내부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 결국 퇴진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치프라스 총리는 최근 수정 개혁안을 국제채권단에 제출하면서 조기퇴직자의 연금 수급을 제한하는...
치프라스 총리가 이끌던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그리스 총선에서 압승했으니, 그가 정권을 잡은 지도 이틀 후면 꼬박 5개월이 됩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정신없는 줄다리기도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됐다는 얘기죠.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종료(30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현재 스멀스멀 나오고 있는 얘기는 바로...
현재 독일은 그리스의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정권을 잡으면서 그리스의 경제개혁 이행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독일 정부는 그리스 의회가 직접 나서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 종료(30일) 전에 개혁안을 승인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 내에서는 이미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국제채권단에 제출한...
특히 이날 15억 유로가 넘는 예금이 빠져나갔는데 이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정부가 들어선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당초 그리스중앙은행은 ECB에 35억 달러 상향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ECB의 정기 정책위원 회의가 열리는 24일까지 버틸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ECB 내부에서 파산 가능성이 있는 금융시스템에 돈을 퍼붓는 것에 대한 불안이...
급진좌파연합(SYRIZA, 시리자)이 최대의 정치 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전통있는 정당은 힘을 잃었다. 그러나 시리자는 거리 시위는 주도했어도 경험 부족 탓에 국정 운영에 적응하는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부가가치세가 대폭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타격을 받은 그리스 기업들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채권단은 적용 제외 품목이 과다한 부가가치세 제도를...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여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소속 의원들 앞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협상 타결을 모색할 것이나 우리의 임무는 긴축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관리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를 탈퇴하는 ‘그렉시트’가 언급되는 것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딜(Deal)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여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소속 의원들 앞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협상 타결을 모색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의 임무는 긴축을 종료하는 것이다. 또 그리스 관리들은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얘기가 오가는 것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딜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지난 1월 그리스에서 급진좌파연합(SYRIZA, 시리자)이 집권, 구제금융을 둘러싸고 국제 채권단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처럼 스페인도 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다. 나티시스 자산운용의 올리비에 드 라루지에르 유로존 채권 부문 최고책임자는 “스페인의 정치적 리스크가 가장 큰 위험이 되고 있다”며 “스페인 장기 국채를 일부 팔고 현지의...
치프라스는 올 1월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당수이자 그리스 현대 정치 사상 최연소 총리다. 그는 호감 가는 외모와 고교 시절부터 남달랐던 리더십, 여기에 젊은 패기로 유권자들을 사로잡았다.
치프라스가 집권했을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현재 그는 벼랑 끝 전술로 국제사회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이를 받아들일 지 여부는 그리스의 집권 급진좌파연합(시리자)에 달렸다. 그리스의 재정은 바닥난 가운데 당장 오는 5일 IMF에 3억400만 유로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여부는 시간과의 싸움인 셈이다.
만일 그리스가 첫 번째 채무를 불이행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난해 IMF는 금융지원 업무 매뉴얼을 통해 채무불이행할 경우의...
특히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1월 총선에서 긴축 방법과 시장 지향적인 개혁을 중단하기로 약속하고 승리했기 때문이다. 시리자의 일부 의원은 이미 국제 채권단의 요구에 굴복하기보다는 유로존 이탈(그렉시트) 여부를 묻는 선거나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최후통첩안에 대해 국제 채권단 수뇌들은 그리스에 대한...
앞서 지난 27일 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협상이 긍정적인 결과를 향해 마지막 날갯짓을 하고 있다”고 했지만, 강성 시리자 정당의 집권은 여전히 글로벌 증시 최대의 불확실성으로 평가된다. 한발 더 나아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몇 주 내에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낮다. 그렉시트(그리스의...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정권을 잡은 그리스에 이어 최근 치러진 스페인 지방선거에서는 좌파정당 ‘포데모스’(Podemos·우리는 할 수 있다) 등이 참여한 좌파 연합이 주요 도시 의회를 장악했다. 올해 9~10월 총선이 예정된 포르투갈에서는 긴축 반대, 세금 감면 등을 외치는 사회당의 집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U나 유로존에서 회원국들의 탈퇴가 이어지면 유럽...
그리스는 이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지난 1월 총선에서 시리자가 압승을 거둔 것이지요. 당시 총리였던 안토니오 사마라스는 경제회복을 성과로 내세우면서 조기총선 승부수를 걸었지만 긴축에 넌더리가 난 국민은 시리자에 일제히 표를 던졌습니다.
긴축 불만 이외에도 기존 정치인에 대한 불신도 좌파의 약진에 한 몫 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