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28사단 윤 일병 사건에 대해 “보고 받은 것은 없고, 인지한 것은 7월31일”이라고 말했다. 7월31일은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돼 알려지기 시작한 다음 날이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6월 30일 취임한 이후 윤 일병 사건의 그간 과정에 대해 보고를...
윤일병 사건, 가해자 살인 혐의
지난 4월 사망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인간 이하의 가혹행위를 당하다 숨진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고 있다.
특히 가해자들이 심폐소생술을 이용, 윤일병을 살리고 또다시 가혹행위를 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이를 두고 '살인'이나 다름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4일 현재 국방부...
앞서 '윤일병 사건'은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 윤모(23) 일병이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료 병사들과 나눠 먹던 중 선임병 4명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져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윤 일병이 생전에 부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고문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져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군인권센터는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들은 윤 일병에게 구타는 물론...
한편 한 장관은 앞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4월 초 28사단에서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윤 일병이 사망한 사건의 원인이 재판과정에서 밝혀져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렸으며,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군에 입대한 장병을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는 것은 지휘관의 기본 책무인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같은 당 이완구 원내대표도 육군 28사단에서 윤모 일병이 지난 4월 선임병들의 가혹행위와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 “오후 법사위를 열어 여당의 강력한 의지로 철저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벌백계의 강력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대한민국 군(軍) 전체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에 대한 여당의 강력한 의지로 철저하게...
이어 “가해자인 사병도 선임병이 되기 전까지 극심한 구타를 당한 피해자였다”며 군대 내 폭력의 대물림 문제를 지적한 뒤 “이 사건의 진실이 알려지고 책임을 묻고 대책을 세웠다면 사건 발생 두 달 반 후에 일어난 22사단 총기난사사고도 예방될 수 있었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구타 대물림, 항거 불능의 가학성과 잔인성이 어떻게 병영 내에 존재하고...
앞서 '윤일병 사건'은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 윤모(23) 일병이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료 병사들과 나눠 먹던 중 선임병 4명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져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윤 일병이 생전에 부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고문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져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시민들은 "윤일병 사건, 군대가 아니라 범죄집단이라고 해야할...
국회 국방위원회는 4일 선임병들의 집단구타로 지난 4월 숨진 ‘윤 일병 사망 사건’의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긴급 현안질의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황진하 국방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사건 벌어졌으니 상임위를 열어 어떻게 된 것인지 확실히 따져 볼...
새누리당은 지난 4월 발생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의 선임병에 의한 집단폭행 사망사건을 놓고 국회로 출석한 한민구 국방장관과 군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6월 ‘임병장 총기사고 및 무장탈영’ 사건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군의 사건사고가 불거지는 상황을 심각하게 진단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군 당국에 이번 사고에 대한...
새누리당은 지난 4월 발생한 육군 28사단 선임병의 윤 일병 집단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3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일부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해 육군본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윤 일병 폭행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 일병 폭행사망...
군 검찰은 28사단 포병연대 의무중대에서 선임병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윤모(23) 일병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5~30년을 구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군 인권센터가 공개한 군 수사기록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폭행당하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수사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폭행당하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뇌손상을 입어 다음날 사망했다.
특히 이같은 폭행 등 가혹행위는 28사단 윤 일병 사망 전부터 이어졌다. 윤 일병은 부대로 전입온 3월 초부터 사고가 발생한 4월까지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이유로 매일 선임병들에게...
군 검찰은 28사단 포병연대 의무중대에서 선임병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윤모(23) 일병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에게 5~30년을 구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또 28사단 윤 일병 사망 전에 윤 일병에 대한 지속적인 가혹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연대장과 대대장 등 간부 16명을 징계했다.
군 인권센터가 공개한 군 수사기록에...
육군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윤모(23) 일병과 관련 "앞으로 필요하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로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대해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성추행 부분은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보니까 멍이 들어 있어 멍든 부분에 안티푸라민을 발라주면서...
육군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윤모(23) 일병과 관련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로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성추행 부분은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보니까 멍이 들어 있어 멍든 부분에 안티푸라민을 발라주면서 피해자에게 성기 부분에는...
한편, 군 당국의 최근 조사 결과,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에는 선임병들의 가혹행위와 집단구타가 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군 당국은 이에 상습적으로 윤 일병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가한 이모(25) 병장 등 병사 4명과 가혹행위 등을 묵인한 유모(23) 하사 등 5명을 구속기소 했다.
윤 일병은 선임병들로부터 구타는 물론 개 흉내 내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 핥게 하기,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기, 새벽 얼차려, 치약 한 통 먹이기, 1.5ℓ 물얼굴에 붓기 등의 가혹행위를 지속적으로 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소식에 시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당연히 살인죄가 적용돼야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육군 28사단 포병연대의 윤 모 일병 사망 은폐 사건 조사 과정에서 선임병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1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망한 윤 일병의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를 추가로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윤 일병은 전입 온 지 2주가 지난 후부터 거의 매일...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
경기도 연천 28사단에서 윤 모 일병이 선임병사에게 폭행당한 뒤 숨진 가운데 가혹행위를 해온 병사들이 헌병대로 인계된 뒤 허위진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윤 일병 사망사건의 군 수사기록 일부를 공개했다.
군 인권센터가 확보한 수사기록에 따르면 윤...
앞서 군인권센터가 확보했던 군 수사기록에 따르면 윤일병은 부대로 전입 온 3월 초부터 사고가 발생한 4월6일까지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이유로 매일 선임병들에 폭행을 당했다. 선임병들은 폭행을 당해 다리를 절고 있는 윤 일병에게 다리를 절뚝거린다며 다시 폭행했으며 힘들어하는 윤 일병에 링거 수액을 주사한 뒤 다음 원기가 돌아오면 다시 폭행을 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