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윤일병 사건' 긴급 현안질의, '진실 더 밝혀지나?'

입력 2014-08-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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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인권센터)
국방위가 '윤일병 사건'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4일 오전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해 28사단 일명 '윤일병 사건'의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윤일병 사건의 진상파악은 물론 유사 사건은 없는지를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앞서 '윤일병 사건'은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 윤모(23) 일병이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료 병사들과 나눠 먹던 중 선임병 4명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져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윤 일병이 생전에 부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고문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져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시민들은 "윤일병 사건, 군대가 아니라 범죄집단이라고 해야할 정도. 윤일병 가혹행위 사건은 사고가 아니라 잔인한 살인행위다.관련자모두를 살인죄로 처벌해야한다", "28사단 윤일병 사망 사건에서 가해자 중 두명이 윤일병 입대 전 똑같은 폭행을 당했던 피해자였다는 데에 특히 주목한다. 폭행 당하는 약자였으나 더 약한자가 등장하자 그를 가해하는 주류집단에 속해 살아남으려는 심리이다. 폐쇄적 구조에서 흔히 벌어진다", "윤일병 사건...차라리 모병제가 해답인 것 같다", "윤일병 사건은 '살인사건'이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들은 윤 일병에게 구타는 물론 '개 흉내 내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 핥게 하기'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기' '새벽에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먹이기' '1.5ℓ 물 얼굴에 붓기' 등 상상 이상의 끔찍한 가혹 행위를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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