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해병 2사단 예하부대에서 선임병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한 후임병이 기절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해당 부대 소속 A상병은 지난달 19일 초소 근무 중 B일병이 다른 중대 선임들 기수를 제대로 외우지 못한다며 초소 뒤편 CCTV 사각지대로...
한편,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은폐 시도 혐의를 받았던 28사단 헌병대장과 헌병수사관, 의무지원관, 국방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28사단 검찰관 등 5명은 혐의가 없다며 2015년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유가족은 "국가가 승주의 죽음을 두고 장난치려 한 사실을 사과받겠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폭행 주도 선임병에...
‘D.P.’의 배경이 된 2014년은 군 가혹 행위의 심각성이 수면 위에 오른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윤 일병 사건)이 일어난 해다. 군 부대 내 구타 및 가혹 행위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화제를 모았다.
하석진은 “D.P라는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저도 다 보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현실적이라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라며 “입이 근질근질해서 군대 썰을...
경기도 연천의 28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근무하던 윤 일병은 2013년 말부터 4개월가량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 행위에 시달린 끝에 2014년 4월 숨졌다.
이 씨를 포함한 선임병들은 내무실에서 간식을 먹던 중 소리를 내며 음식을 먹고,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얼굴과 배를 수차례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보훈처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의 28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근무하던 윤 일병은 지난 2013년 말부터 4개월가량 선임병들로부터 구타 및 가혹 행위에 시달린 끝에 2014년 4월 숨졌다.
이후 윤 일병 유족은 그해 5월 보훈처에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했다.
하지만 보훈처는 이듬해 5월 윤 일병이 영내 또는 근무지에서 내무생활 중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 행위로 인한...
이어 거리에 멈춰서있던 승용차 문을 열고 탑승객 D(28·여)씨 등 여성 2명을 구타했다.
20여분 사이 아무런 이유 없이 최 병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6명 중 절반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음 달 전역을 앞둔 최 병장은 말년 휴가를 나와 만취한 상태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군 검찰이 군사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는 이 병장이 '코를 곤다'는 이유로 감방 동료를 구타하거나 동료의 몸에 소변을 보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포함됐다.
이 병장은 감방 동료에게 종이를 씹어 삼키게 하거나 식사할 때는 밥 없이 반찬만 먹도록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군 28사단 소속인 이 병장은 작년 3∼4월 다른 가해자 3명과 함께...
군 검찰이 군사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는 이 병장이 '코를 곤다'는 이유로 감방 동료를 구타하거나 동료의 몸에 소변을 보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포함됐다.
이 병장은 감방 동료에게 종이를 씹어 삼키게 하거나 식사할 때는 밥 없이 반찬만 먹도록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군 28사단 소속인 이 병장은 작년 3∼4월 다른 가해자 3명과...
또 윤 일병이 이 병장에게 구타를 못이기고 쓰러지자 하 병장 등은 이 병장의 폭행을 적극적으로 제지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는 점도 참작됐다. "하 병장 등은 이 병장의 상실을 벗어난 폭행·가혹행위에 일부 가담하긴 했지만, 사망을 위험을 인식한 채 가해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육군 28사단 소속인 이 병장은 지난해...
한편 지난해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일으킨 주범 격인 이 모 병장(27)이 군 교도소에서도 같이 수감됐던 병사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폭행·가혹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국방부는 "28사단 윤 일병 사건으로 수용 중인 이 모 병장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함께 수용 중이던 인원들에 대한 폭행 및 추행혐의로 지난달 22일 군 검찰에 송치돼...
국가인권위원회와 피해 병사의 가족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해당 부대에 배치된 A 일병은 부대에 온 지 며칠 안 된 그달 24∼28일 다른 동료 두 명과 함께 선임병 3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폭행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일부러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을 골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일병의 진술로 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해 병사...
세상을 경악케 했던 ‘윤일병 구타 사건’에 대해 법원이 가해 병장에게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군 관련 재판들도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육군 제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재판에서 군검찰이 주범 이모(26) 병장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 병장과 함께 살인죄로 기소된 지모(21) 상병 등 병사 3명에게는 무기징역형을,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23) 하사와 이모...
육군은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을 계기로 군내 주요 사건·사고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사건은 바로 공개하지 않았다.
육군 관계자는 "A 중위의 가혹행위는 지난달 구타 및 가혹행위 척결을 위한 자체 조사과정에서 적발했다"며 "군 검찰 송치단계에서 공개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윤일병 사망사건'은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 윤모(23) 일병이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료 병사들과 나눠 먹던 중 선임병 4명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져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윤 일병이 생전에 부대원들에게 구타는 물론 개 흉내 내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 핥게 하기,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기, 새벽에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먹이기, 1.5ℓ 물...
잔혹한 구타가 계속됐으며, 대부분의 피고인들은 대학에서 의료 관련 학과 재학 중 입대한 의무병으로 일반인보다 우월한 의료지식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폭행과 가혹행위로 사망할 수도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살인죄 적용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최초 수사를 담당한 28사단 검찰부는 지난 5월 2일 군사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서 가해 병사들이...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
선임병들의 상습적인 구타로 숨진 이른바 '윤일병 사망 사건' 가해병사들에 살인죄가 적용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을 보강 수사 중인 육군 3군사령부 검찰부는 2일 "이모 병장, 하모 병장, 이모 상병, 지모 상병 등 윤 일병 가해 병사 4명에 대해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보고 주위적으로...
'군 잔혹사-병사는 소모품인가?'라는 제목으로 방송될 예정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군대의 인권문제를 고발할 예정으로 지난 달 31일 발생한 28사단 소속 포병부대 의무대 병사인 윤모 일병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3월 초 자대로 전입온 윤 일병은 사망한 4월 6일에 이르기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선임병들로부터 심한 구타와...
28사단에서 구타로 숨진 윤 일병 사건도 인권위는 각하 처리했었다. 윤 일병이 사망한 4월 초, 유가족들이 “곳곳에서 상처와 피멍이 발견됐다”며 진정을 냈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수사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유족에게 불이익을 없도록 하라”며 헌병대에 경고장을 보낸 게 전부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뒷짐을 졌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발 빠르게...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최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구타사망 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군대 내 사건·사고에 대해 “그동안 쌓여온 뿌리 깊은 적폐를 국가혁신과 국방혁신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긴급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며 “이순신 장군이 적과의 전투에서 맨 앞에 선두에 서서...
통합진보당은 13일 육군 28사단에서 윤모 일병 구타사망사건에 이어 관심병사 2명의 동반자살사건이 일어나는 등 만연한 군대 내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선 모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진보당 정책위의장인 이상규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까지 국방부에선 폭력사건, 총기 난사 사건 등이 발생할 때마다 폭력근절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