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선 준예산 편성 검토를 비롯한 새해 예산안 처리 방향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업투자 촉진 등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시기 등 정치현안에 대한 얘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전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황 대표와의 회담에서 ‘4인 협의체’를 구성해 △대선개입 의혹 특검 도입과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신설 △새해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 방향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비롯한 정치 개혁 등 3대 의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황 대표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3~4일 안에 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특검 도입 제안을...
새누리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해 예산안 심의 지연과 관련해 “준예산 사태를 막아야”한다며 “이는 정치권의 공멸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예산심사가 우여곡절과 파행을 겪으면서 어렵게 시작된 만큼 여야가 합심해 반드시 예산이 차질없이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25일 여야에 새해 예산안과 주요 법안에 대한 조속한 심의를 당부했다.
이날 강 의장은 닷새간의 국회 대정부질문을 마치며 “하루 빨리 본격적으로 민생법안과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도록 의원 여러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12월2일이 며칠 안 남았고,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도 산적해 있다”고...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 기한이 25일 현재 정확히 일주일 남았다. 하지만 경색된 정국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내년 예산안은 헌법상 처리기한(12월 2일) 준수는 이미 물 건너갔으며 해를 넘겨 준예산이 편성될 것이란 위기감마저 커지고 있다.
정부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예산당국은 준예산 편성시 서민과 취약계층의 지원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내년...
민주당은 24일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 부자감세 철회를 통해 총 12조1000억원의 재정을 마련하고, 복지확대 등 재정지출을 정부안보다 3조5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민주당 2014 예산안 심사방안’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재정파탄을 저지하고 민생지원·경기활성화·지방재정 살리기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그는 또 매년 12월2일을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으로 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회에서 심의·확정한 예산을 행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충실하게 집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결산안이 마무리되지 않아 과거에 비해 시간이 매우 빠듯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재량지출이란 투자사업비, 경상적 경비 등 의무지출을 제외한 나머지 지출로, 정부의...
이날부터 닷새간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 “민주주의 파괴, 민생파탄, 공약파기에 대해 준엄하게 따질 것”이라며 “공약포기 예산, 민생포기 예산, 지방포기 예산, 재정파기 예산인 정부의 새해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민과 중산층에 희망을 주는 예산이 되도록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전날 시정연설에 대해선 “아무리 화려한...
오 의원은 “새해 예산안에 대한 설명도 국민이 걱정하는 핵심을 애써 외면했다”면서 “500조가 넘는 국가채무, 26조가 넘는 적자예산에 대한 단 한마디의 설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가 관전자임을 자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실시는 국민화합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 새해 시작과 함께 경제 살리기와 민생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 때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제가 대통령이 되고자 한 것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국가의 흥망을...
반면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역대 대통령 중 네 번째로 국회에 와서 새해예산안에 관해 시정연설을 한 것에 대해서 의미 있게 평가한다”면서도 “말은 많았으나 정답은 없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 대변인은 “취임 후 국가정보원과 법무부 등 국가기관의 잇따른 불법행위로 인해서 정국혼란을 초래하게 한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유감표명도 없이...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
새해 시작과 함께 경제 살리기와 민생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 때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제가 대통령이 되고자 한 것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청와대가 '침묵'을 택한 것은 민주당이 대선개입 의혹 전반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 입장 발표가 자칫 야당을 자극, 새해 예산안 등의 처리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 박근혜 대통령의 18일 국회 시정연설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점도 고려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새해 예산안 심사 방침에서 영남 지역 예산을 삭감키로 한 것과 관련해 “특정지역 영남을 꼬집어 지역경제 활성화 숙원 사업인 고속도로 확장을 지역편중 예산으로 매도했다”면서 “민주당은 여당 시절 적극적인 호남 예산 챙기기에 노력한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이와 관련해 ‘박근혜표 예산’에...
새해 예산안 처리까지 지연되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만나 머리를 맞댔지만 대치 정국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내년 예산안 통과가 법정시한을 넘겨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사태가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했던 민주당은 11일 감사원장·복지부장관·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13일까지...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사청문회도 있고 앞으로 있을 대정부질문과 법안심사, 결산심사와 새해 예산안 심사 등 국회 일정과 정치적 현안을 두고 편안하게 얘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회동에서 민생입법 과제와 예산안의 처리를, 김 대표는 특검 및 국정원 개혁특위 수용을 중점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쟁점이...
대통령의 정기국회 시정연설은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지만, 정국 현안을 고려할 때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된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에 나서기로 하면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으로 꼬인 현 정국을 풀 계기가 마련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역대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을 한...
2014년 1월1일을 취득세 인하 시점으로 가정하고 새해 예산안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올해안에 인하가 적용된다면 그만큼 추가 재원이 필요해지는 구조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시점상으로는 가장 이른 발표일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올해 8월말 이후 주택을 사들인 집주인이 소급적용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 그러나 적용시점이 빨라지면 그만큼 취득세...
일각에선 국감은 물론 각종법안 및 새해예산안 처리 등 향후 정기국회 일정도 정상 진행되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도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을 ‘신 관권선거’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하는 등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야권 인사들은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과 관련해서도“국방부가 자체 조사한 심리전단 요원...
국회 파행에 부동산시장 및 외국인투자 활성화 법안, 새해 예산안 처리 등이 여야 정쟁에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투데이가 경제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치 현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46%로 절반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여야 양보 후 민생법안을 해결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