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갤럽이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계란 먹기가 꺼려진다는 응답이 전체의 54%에 달했다.
이 같은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번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발 빠른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 또...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계란 수요가 급감해 산지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3일부터 알찬란 30구를 6980원에서 6480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수급 상황을 고려해 계란 가격을 추가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계란 한 판 가격을 6380원에서 5980원으로 내렸다. 롯데마트 역시 기존 6380원이던 계란 한 판 가격을 5980원으로 낮췄다....
살충제 계란 사태가 구충제 닭고기로 번질 조짐이다. 기준치의 최고 6배에 달하는 구충제 성분이 검출된 일부 닭고기가 그대로 시중에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한발 늦게 대응하는 방역당국은 닭고기 살충제 검사를 전국 산란계 농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 대통령 측근인 식약처장이 대통령보다 세다는 얘기가 항간에 무성하다”며 “아이들에게 살충제 계란 먹어도 된다고 홍보하고, 생리대 문제가 터지니 보고 받지 않았다며 직원 탓하는 식약처장은 의아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만하게 측근을 지킬 때가 아니다....
류 처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잇달아 관련 내용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식약처의 살충제 계란 부실 대응을 질책한 것을 두고 “총리께서 짜증을 냈다”고 발언에 논란이 됐다.
이어 다음날에는 자신의 미흡한 대응을...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한 "이런 일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교훈을 삼아야 하며 이번 사태의 전 과정을 정확하고 소상히 기록해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백서를 발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대응에 관한 평가 및 제도개선 계획을...
살충제 ‘톨트라주릴’ 성분이 검출된 닭고기 2만1000마리가 시중에 유통된 이후 전혀 회수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톨트라주릴이 검출된 당시 도축·유통된 2만1000수의 닭고기 회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일부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지 오늘로 열흘이 됐다”며 “열흘 동안 1239개 산란계 농장에 대한 계란 출하 중지와 전수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52개 농장의 계란을 전량 폐기했고,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을 시장에 출하하도록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란의 유통경로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파동에 이어 살충제 계란 사태까지 호되게 당한 정부가 오히려 방역 예산을 줄인 사실이 드러났다.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처리 비용으로 매년 수천억 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
살충제 계란 사태가 일어난 지 열흘이 지나면서 파문이 식용 육계로 옮겨 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육계는 안심해도 된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부 지자체가 살충제 검사 등 선제 조치에 나서면서 소비자 불신이 확산하고 있다.
24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39개 농가 500여 만 마리의 메추리를 비롯해 1600여 농가 3100만 마리 육계에 대해 다음...
방역당국은 살충제 계란의 껍데기 번호(난각코드)를 또다시 누락하며 혼선을 더했다. 환경단체는 이번 살충제 파동의 책임을 물어 전·현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과 영천 산란계 농장에서 키우는 닭을 검사한 결과 DDT 성분이 검출됐다. 두 농장은 앞서 계란에서 DDT가 검출된 곳이다.
양계농장...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먹거리 포비아(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적발되는 농축산물이 해마다 수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정이 이렇지만 정부가 매번 늑장 대응과 사태 축소로 일관하면서 국민의 먹거리 공포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적합...
더불어민주당은 바로 이 점을 들어 살충제 계란 문제는 전(前) 정부의 잘못이라는 식의 접근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살충제 계란에 친환경 인증을 해준 민간 업체들은 대부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이라며 “이전 정부의 관료 출신으로, 퇴직 후 관피아들의 회전문 낙하산 인사, 이른바 ‘농피아 적폐’가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결국 국민의...
이 회사는 계열사 케이씨프레쉬를 통해 계란을 원료로해 전란액, 난황액, 난백액 등 액란상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처는 살충제 계란과 관련 살충제 5종의 위해평가에서 건강에 큰 우려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환경보건학회는 만성독성으로 인한 영향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견해를 밝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종목돋보기] 살충제 계란을 둘러싼 위해성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씨피드와 거래중인 농가 6곳 모두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케이씨피드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주에 계란 공급업체 5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미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은 데 이어 이번주 나머지 1곳 농가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단백질 보충 대체재로 주목받는 콩이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콩에 들어간 단백질은 달걀, 유제품류, 육류에 있는 단백질과 달리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하루에 콩 단백질 25g을 섭최하면 관상동맥질환이 예방된다’는 문구를 콩 제품에 표기할 수...
최근 유럽을 넘어 한국까지 불어 닥친 살충제 계란 파동의 진원지인 네덜란드에 먹거리 비상이 걸렸다. 살충제 계란 파문에 이어 ‘박테리아 초밥’ 논란이 일고 있는 것.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가정에 배달되는 초밥 중 3분의 1가량에서 기준치를 능가하는 박테리아가 검출된 사실이 2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연맹...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이른바 '에그포비아'가 확산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23일부터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단 오늘 500원 인하한 뒤 산지가 변동 추이를 봐가며 가격을 추가로...
[카드뉴스 팡팡] 옥자와 살충제 계란, ‘공장’의 비극
‘옥자’영화 속 상상의 산물이긴 하지만, 순전히 인간의 식량용으로 만들어진 슈퍼 돼지입니다. 옥자와 같은 돼지들이 사는 곳은 공장이나 다름없습니다. 강제로 교미하고 살을 찌우다 도살당하는 돼지들의 울음소리만 가득한 곳이죠.
‘살충제 계란’현실 속 인간의 귀중한 식량원 중 하나입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 한창이 가운데 닭고기에서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구충제가 검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유통 닭고기 및 계란 잔류물질(살충제) 검사결과’에서 총 60건 닭고기 검사 중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