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은행권에서 수십억 유로의 예금이 빠져나가 지난 3분기에만 예금이 최소 10% 줄었다.
스페인에서는 6대 대형 은행 중 5곳의 예금이 감소했고 이탈리아에서는 대형 은행 중 5곳의 예금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발생하거나 예금 인출 사태가 역내 다른 국가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검찰은 당시 뱅크런 등으로 인한 추가 영업정지 우려에 영업정지 된 5곳에 대한 검찰 수사만 진행해 관련 대주주들이 대거 검찰에 기소했다. 결국 대영저축은행을 제외하고 45일간 주어졌던 자체정상화가 물 건너가기도 했다.
향후 영업정지 조치에서 살아남은 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12월까지 자체 정상화가 어려운 곳이 나올...
지난 9월 2010회계연도 결산 당시 사상 최악의 실적과 금융당국의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맞물리면서 저축은행권은 퇴출과 뱅크런 공포에 시달렸다. 하지만 현재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실적이 좋은 저축은행들은 공시 시기를 이전보다 앞당기는 등 전반적으로 실적에 자신만만한 분위기”라며...
우려했던 뱅크런으로 영업정지 사태까지 가는 일은 없었다.
금융당국은 이로써 올해 1~2차에 걸친 금융당국의 구조조정은 일단락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연말까지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검사는 없기 때문에 당분간 영업정치 조치가 나올 수 없다는 것. 또한 영업정지 1주일 동안 우려했던 뱅크런(예금인출 사태)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 계속해서 터진 대량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도 예탁금 급증의 요인이다.
특히 9월 하반기 구조조정을 앞두고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고 유동성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자연히 단기 금융상품인 중앙회 예탁금 규모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예탁금은 현금성 자산이기 때문에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 결산기에 예탁금이...
금융당국 관계자는 “결산공시에서 금융당국의 제재조치 내용을 공개했을 경우 부실저축은행으로 인식돼 뱅크런(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추가 영업정지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벌금을 물더라도 공시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세에 들어섰을 때...
토마토2저축은행은 지난 18일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2000억원이 넘는 예금이 빠져나가는 뱅크런을 겪어 왔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이번 주 들어 신규 예금이 유치되는 등 예금 인출 흐름이 진정세를 보였으며 이날 인출 규모는 예금 만기가 집중되는 일상적인 영업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추진중인 유상증자를...
유럽 주요 은행의 뱅크런(대량인출) 소식까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의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주말 해외 이벤트와 다음 주 초 글로벌 증시 흐름을 확인한 뒤 신중히 대응해도 늦지 않다는 조언이다.
이현수씨는 "급락세가 나타났던 8월의 상황과 비교하면 오히려 지금이 더 안 좋을 수 있다"며 "지금은 기대에 못 미치지만 대책도 나온...
최근 1주일간 금리를 내린 저축은행은 전국 91개 저축은행 중 총 9곳이며 금리를 올린 곳은 뱅크런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는 토마토2저축은행 한 곳 뿐이다.
이처럼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저축은행들이 하반기 구조조정의 여파에 대비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지만 생각보다 인출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당시...
전체 저축은행의 예금 유입액이 유출액보다 많아졌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전체 91개 저축은행의 영업을 마감한 오후 4시 현재 예금이 262억원 유입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19일부터 예금인출이 급증한 지 닷새 만이다.
20일 2464억원에 달했던 인출액은 21일 1882억원, 22일 1044억원, 23일 532억원 등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기대에 못 미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유럽은행이 뱅크런 상황을 보이는 등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이틀 연속 급락했다. 유럽증시도 신용경색 우려가 커지며 3~5% 가량 폭락했다.
이로 인해 국내증시도 장 초반부터 투심이 급속도록 위축되며, 폭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오전 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 수급마저...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미국중앙은행(Fed)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과 유럽 일부 은행의 뱅크런 사태로 표출된 재정위기 불안감, 중국의 경기둔화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3~5% 이상 폭락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개장과 함께 1730선으로 후퇴했으며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736억원, 711억원씩 동반 매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번진데다 유럽 일부 은행이 뱅크런 상황을 보이는 등 재정위기감이 확산되면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였다.
여기에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3개월 연속 부진해 경기둔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573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연준(Fed)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유럽은행이 뱅크런 상황을 보이는 등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이틀 연속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역시 갭 하락 출발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4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 섬유...
밤 사이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번진데다 유럽 일부 은행이 뱅크런 상황을 보이는 등 재정위기 우려 확산으로 폭락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3개월 연속 부진해 경기둔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프랑스 1위 은행 BNP파리바는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받은 후 큰 손들이 자금을 인출하는 뱅크런 상황을 맞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동과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세계 경제성장의 엔진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위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HSBC홀딩스가 집계한 중국의 9월 제조업...
토마토2저축은행의 뱅크런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국은 뱅크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예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다음주 저축은행들이 일괄적으로 경영 공시를 내놓으면 사태가 오히려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저축은행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총...
이번에 대손충당금을 쌓을 대로 쌓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적립 부담은 적다는 것이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충당금 적립을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앞으로 쌓아야 할 충당금까지 같이 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라며 “뱅크런 같은 돌발 변수가 없다면 이번 결산을 기점으로 업계 전반적인 실적이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추가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대출채권을 고려하면, 저축은행의 추가뱅크런 등 불안심리가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저축은행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했고, 이미 알려진 시장이슈로 이번 영업정지는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