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이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수가 벌써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각에서는 1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팔 국토의 약 40%가 이번 지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피해에 따른 경제적 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20%가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튀니지에서 지난 2011년 초 시작된 ‘아랍의 봄’이 실패로 끝났습니다. 튀니지는 물론 이집트와 예멘 등의 독재자를 축출하며 민주화의 물결이 일 줄 알았건만 종파ㆍ부족간의 갈등과 내전, 이슬람국가(IS)의 준동으로 오히려 ‘아랍의 봄’이 시작되기 전보다 중동 지역의 혼란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시리아 내전과 잔혹무도한 IS를 피하고자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이...
애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또 한 번 글로벌 IT업계를 좌절에 빠뜨렸습니다. 애플워치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단 하루 만에 1차 출시국 9개국에서 완판된 것입니다. 특히 가격이 2000만원에 육박하는 18K 골드 케이스의 애플워치 에디션은 중국에서 1시간도 안 돼 품절됐습니다.
사실 애플워치가 나오기 전 시장은 의구심의 눈길로 애플을 바라봤습니다. 사실...
일본도 지난해 말과 연초에 뽑은 신입사원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사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의 세계에서 짜증 나는 상사와 더불어 무서운 것은 개념 없는 후배겠지요. 일본도 이런 상황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산하 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는 30일(현지시간) 올해 문제의 신입사원들 때문에 머리가 아픈 인사담당자들의 다양한...
중국 미세먼지가 봄을 맞은 한국에도 짙게 깔린 가운데 영화 ‘인터스텔라’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주말 아기들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으로 봄 나들이를 갔습니다. 날씨는 화창했지만 미세먼지 주의보를 확인 못한 것이 제 불찰이었습니다. 아기들이 기관지염에 걸려 심한 고열로 끙끙 앓게 된 것이죠.
아기들이 아파서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는...
애플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화면에 베팅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되찾았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지난 분기 순익은 약 20조원으로 웬만한 대기업 연매출을 웃돌고 있고 시가총액은 7000억 달러가 넘어 지난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세운 비밀 후계자 양성학교가 올해 7월로 5주년을 맞습니다. 57세의 손 회장은 60세에 은퇴할 예정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후계자를 고르는 것도 파격적입니다. 미국에서도 자신의 핏줄에게 기업을 물려주는 일이 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 선정 위원회를 설립해 내부나 외부에서 전문 경영인을 발탁합니다....
구글의 끝없는 사업확장욕구가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수석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운영자(MVNO)’ 방식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MVNO는 기존 이통사로부터 망을 이동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 여름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새 담화를 내놓습니다. 일본은 지난 1995년 종전 50주년에 무라야마 담화, 60주년 고이즈미 담화 등 10년마다 총리가 종전이 갖는 의미를 평가하고 반성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2005년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도 아베와 같은 극우 인사였지만 그래도 식민지배 등 과거에 대한 사죄를 담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나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을 보면 매일같이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무인자동차, 스마트폰을 넘어 애플워치와 구글글라스 등 웨어러블기기의 등장 등 지금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요새는 어렸을 때 자주 읽었던 계몽사의...
애플이 지난 2010년 4월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스마트폰과 거의 기능이 비슷한데 팔리겠냐는 냉담한 반응이 무색하게도 태블릿은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4년 만에 태블릿이 벌써 쇠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이 7610만대로 전년보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