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을 보면 정치도, 국회도 없었다. 무엇보다 폭력과 선동을 일삼는 야당의 행동은 국민의 선량이라고 하기도 부끄럽다.
민노당 김선동 의원은 미리 준비해간 최루탄을 국회 본회의장에 터트렸다. 그는 “국회를 폭파하고 싶다”고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석 앞에서 고함 치고, 삿대질 하고, 눈물 흘렸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홍재형 국회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FTA 무효화 투쟁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국회에서 우리의 본분을 지키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의장은 “한나라당에 의한 예산안 날치기를 또다시 막지 못한다면 국민은 민주당에 걸고 있던 한가닥 희망마저 거둘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국민이 느끼는 정치...
몇 년 동안의 논란 끝에 한ㆍ미 FTA 비준동의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우리는 통상강국으로 향한 큰 산을 넘게 되었다. 그러나 비준동의안이 최루탄이 터지는 등 평화적인 상태에서 처리되지 못한 점에 대해 여야 모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노무현 정부 때 추진되었던 FTA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당은 야당의 요구를 거의...
한미FTA 이행법안 부속 서한에 ‘협정 발효 후 이의가 있는 조항에 대해 3개월 이내 재협상할 수 있다’고 명시된 만큼, 미 정부도 부정적 반응을 보일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다만 미 정부가 앞서 ISD 재협상에 난색을 표했다고 알려진 것은 절차상 FTA 비준 전에 재협상을 하는 것은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면 발효 뒤 3개월 내에 미국에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
민주당은 이를 논의하기 위해 16일 오전 비공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협상파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ISD 재협상을 약속했고 미국 또한 재협상 가능성을 비쳤기 때문에 이제는...
성명은 민주당은 한미 양국 정부가 한·미FTA 발효와 동시에 ISD 유지 여부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약속할 경우 비준안을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않고,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면 한미 양국 정부가 재협의를 약속할 때까지 한미 FTA 비준안을 일방처리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그는 이들 8명의 성명과 관련 “곧 16인, 32인, 64인, 128인...
예외없는 관세 철폐를 내건 TPP는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3위인 일본이 참여하기 때문에 사실상 미·일 FTA라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TPP가 실현되면 세계 최대 자유무역권이 탄생한다.
노다 총리는 이날 오전과 오후 중의원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TPP 협상 참여 문제와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력을 흡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노다 총리는 정치권과 농민, 소비자단체의 강력한 반발 속에 10일 미국 주도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TPP 협상 참여 발표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다 총리가 TPP 협상 참여를 선언할 경우, 이는 2009년 민주당 정권 출범 이래 정치 경제 외교 다방면에서 최대 국정 결단이라는 평가다.
일본이 참여할 경우 TPP 협상 국가는...
외교부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ISD를 초안에 넣은 것은 한국이 체결한 모든 FTA와 한·일 투자보장협정(BIT) 등 대부분의 투자보장협정에 ISD를 담았고 1998년 스크린쿼터 문제로 중단된 한·미 BIT에서도 양측의 합의사항이었기 때문이다.
또 한·미FTA 협상에서 ISD를 제외할 경우 한·아세안 FTA 협상에서 이 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아세안 국가들을...
이번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의 원만한 비준을 위해 대통령이 더 열심히 정치를 해야 합니다. 비효율적임이 분명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라도 대화와 타협의 선진 의회로 가기 위한 비용으로 생각하고 의회 정치 복원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인 협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소수당을 포함해 야댱과의 협력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일은 위에...
건의서에 따르면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되면 수출이 증가해 생산, 고용, 후생이 증가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 내 중국, 동남아 등의 저가공세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의 3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시급히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재계는 “최근 세계경제의...
특히 한·미FTA가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될 것을 요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국회계류중인 주요 경제관련 법률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국회에 전달하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법안들은 18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야...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미FTA비준을 ‘을사늑약’으로까지 몰아붙였다. 주지하다시피 한·미FTA는 참여정부의 작품이다. ‘자주’를 그토록 외치던 참여정부의 유력인사가, 참여정부를 을사늑약의 당사자로까지 폄훼하는 것은 참으로 절망적이다.
한·미FTA의 큰 그림을 그려보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나라가 우리의 수출 경쟁국인 중국, 일본 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아카몬 사장은 “자동차업계 입장에서나 한국GM 입장에서 볼 때 아주 기쁜 일”이라며 “양국 소비자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협력업체들이 관세 인하 혜택을 통해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를 설정해 향후 시장 변화에 맞춤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
미 의회의 한미FTA 이행법안 처리로 한국 국회의 비준안 처리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18일 상임위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비준안과 14개 이행법안 처리를 늦출 수 없다며 18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통과, 28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처리 시한에 합의하 바 없으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3대 선결조건이...
이 신문은 이어 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하루 전인 지난 12일, 미 의회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통과시킨 사실을 상기하면서 "미국이 1994년 캐나다, 멕시코 정부와 북미자유유역협정(NAFTA)을 체결한 이래 선택한 가장 큰 거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매뉴얼 시장은 14일 만찬에서 "한미 FTA는 양국에 실질적...
전일 미 의회에서 이행법안이 처리된 한미 FTA에 대해서는 “이번 협정은 양국 모두의 승리다”며 “며칠 내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FTA 협정은 두 나라에 모두 좋은 일이고 두 나라가 번영할 수 있고 무역장벽을 줄일 수 있는 길이며 그 혜택은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 FTA는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마침내 미 의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통과된 바로 이 자리에서, 2011년 한미자유무역협정도 비준됨으로써 한미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이로써 한미관계는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한미 FTA는 양국 모두 윈윈하는 역사적 성과입니다. 한미 FTA를 통해 두 나라는 모두 미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미 의회는 한미 정상회담 전날인 12일 하원과 상원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며 이 대통령은 다음날인 13일 상ㆍ하원 합동연설을 한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상ㆍ하원 의원을 상대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1998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에서 모두 비준되면...
하원이 12일 본회의를 열어 한미 FTA 이행법안을 처리하기로 한데 이어 상원도 의사 진행 규칙을 개정해 토론시간을 대폭 단축, 같은 날인 12일 법안 처리를 완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1998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