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대에 ‘친구 같은 아버지’가 바람직한 아버지상으로 회자되곤 한다. 놀아주는 것은 초등학교나 길게 잡아 중학교까지인데 아버지가 놀아주고 안 놀아주고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자녀교육을 위해 수많은 동서고금의 사례를 접하면서 아버지와 잘 놀아서 성공했다는 사람은 별로 만나보지 못했다....
그런데 수백년에 걸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세계적 명문가들의 특징을 가만히 살펴보면, 큰 인물을 만들어 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아버지였다. 달리 말하자면 명문가의 성패와 지속 여부는 ‘아버지 요인’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역사를 이끌어온 명문가들의 아버지는 과연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쳤으며, 나아가 그 자신은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김영호는 29일 밤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회에 몽골 명문가의 장군 백안 역으로 본격 등장한다. 백안은 기개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동시에 유머러스하고 2%의 허당 기질도 있는 인간적인 장군. 기승냥(하지원)과 동지가 되는 듯하지만 이후 그녀가 황후가 되는 것을 반대하면서 패권을 다투는 라이벌로 돌아선다....
1일 온라인 상에는 육도(박건형)와 이강천(전광렬) 부자(父子)가 정이와의 경합에서 승리해 ‘자기 명문가’ 집안의 위상을 높이고 더욱 큰 권력을 가질 꿈에 부풀어있는 가운데 그와는 상반되게 힘겨운 모습으로 감옥에 갇혀있는 육도의 사진이 공개됐다.
그 동안 육도는 완벽주의자답게 외형 역시 항상 흐트러짐 없는 면모를 유지해왔으나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모든...
극 중 재벌 명문가의 둘째 며느리이자 전직 아나운서에 현재 신영 호텔 이사로 재직 중인 이태란(홍혜란)은 똑 부러지는 성격만큼 고급스러운 의상과 가방, 액세서리는 물론 헤어스타일까지 화제를 낳고 있다.
이태란은 블랙과 네이비, 옅은 핑크 등 차분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색상으로 고상함을 강조하고 F/W 트렌드 컬러인 레드 계열의 컬러 백을 매치해 세련되고...
무엇보다 두 사람은 재벌 명문가(家)의 형제지만 확연히 다른 가치관의 차이 속에서 서로 다른 ‘사랑론(論)’까지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터. 김지훈은 사랑하는 여자 송지혜(남상미)를 위해 올인하는 거침없는 ‘순애보’로, 반면 김정태는 부인 홍혜정(이태란)과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가는 전형적인 바람둥이 재벌 2세의 모습으로 180도 다른 형제의...
충남 서산 출신인 그의 집안은 5대에 걸쳐 국악 명인들을 배출한 명문가다. 하지만 그동안 이들의 공연예술사적 의의나 가치는 제대로 조명된 적이 없다. 일반 대중 역시 심정순 선생과 집안의 발자취는 낯설기만 하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전통예술의 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춤자료관 연낙재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오는 27일부터...
일본 정부 소식통은 “케네디의 주일대사 내정은 미국 정부가 일본을 중시하고 있다는 표현”이라며 “케네디는 미국 정치권의 명문가 출신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도 밀접한 관계여서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하는 미·일 동맹 강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과 중국의 해양진출 확대에 따른 한·미·일...
3대에 걸쳐 집안의 모든 남자가 군복무를 마친 경우에만 수여하는 ‘병역명문가’ 대상에 안희주씨 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마포구의 안희주씨 가문은 3대에 걸쳐 가족 12명의 군복무 기간이 326개월에 달한다.
병무청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올해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해 병역명문가 가문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이 작년 말에 출시한‘한화미국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는 명문가의 자산관리 전문가로 유명한 미국의 록펠러 자산운용에 직접 위탁 받아 운용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대형주는 세계 동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미국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미국 시장에 보다 집중돼 있어 글로벌 경제의 동향을 적게 받는다”며...
고인은 우리술을 연구하는 일을 천명으로 삼았으며 슬하의 2남 1녀에게 전통주 연구라는 가업을 전승하여 장남 중호씨는 ‘국순당’, 장녀 혜정씨는 ‘배혜정도가’, 차남 영호씨는 ‘배상면주가’ 등 전통주의 맥을 잊는 우리 술의 명문가를 이뤘다.
고인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우리술을 만들기 위해 나는 생의 마침표를 찍는 그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구하고...
이 창업주는 명문가의 훌륭한 자제들을 집안 어른이나 친지들을 통해 중매를 넣어 혼사를 성사시켰다고 한다. 이에 따라 태광그룹의 2세들은 내로라하는 정·관·재계의 명문 집안과 백년가약을 맺어 화려한 혼맥을 구축했다.
장남인 고(故) 이식진 전 태광산업 부회장의 혼사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비교적 평범한 편이다. 이 전 부회장은 개인사업가 진재홍씨의 장녀...
조 창업주는 경영 성과 외에도 자녀들의 혼사를 통해 재계에서 보기 드문 명문가를 이뤄냈다. 효성가의 혼맥지도에는 전직 대통령 3명과 유명 정치인, 장관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권문세가와 잦은 인연, 조석래 회장 일가 = 조 창업주는 고(故) 하정옥 여사와의 사이에 3남2녀를 뒀다. 조 창업주는 1970년대 들어 석래·양래·욱래 회장 삼형제에게 주력기업을...
국제결혼, 삼성가와의 인연, 영남 명문가, 재벌혼맥 허브. 금호아시아나그룹 혼맥과 관련한 다채로운 수식어들이다. 외국인을 맏며느리로 들인다는 사실은 상상도 못하던 시절 파란눈의 며느리가 들어온 것도, 재계 서열 1위 삼성그룹의 외동아들이 금호가(家) 사위가 된 것도 재계에선 핫 이슈였다.
또 자녀들의 결혼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고(故) 박인천...
김 창업주의 2남 1녀는 백범 김구 선생부터 박정희·노태우 정권에 이르는 시절 동안 당대 명문가로 손꼽히는 집안과 혼인했다.
3남매 중 김 창업주 생전에 치른 혼사는 장녀 영혜(66)씨뿐이다. 영혜씨는 고(故)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 부장의 차남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66)과 혼인했다. 이 혼사를 통해 한화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연결된다. 이후락 전...
다만 신동빈(57) 한국 롯데그룹 회장의 처가가 일본 명문가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특히 다섯째 동생인 신춘호(81) 농심그룹 회장과 여덟째 동생 정숙(76)씨 집안을 통해 화려한 인연을 맺었다. KCC, 한진, 동부,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국내 굴지의 재벌가문은 물론 법조계, 정치권 인사들과도 사돈관계를 맺었다.
◇ 신격호 회장, 직계 혼맥은...
정략 결혼보다는 자유연애에 관대한 집안이라는 평이지만, 혼맥을 들여다 보면 정·재계, 학계의 명문가와 화려하게 이어져 있다.
SK그룹의 혼맥은 대표적으로 고(故) 최종건 창업주와 동생인 고(故) 최종현 2대 회장 일가로 나눌 수 있다. 사업 부문 별로는 고 최종건 회장의 2세들인 최신원(SKC 회장)·창원(SK케미칼 부회장) 형제는 화학·건설을, 고 최종현 회장의...
두 그룹 모두 유력 언론가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사돈집안이 한국 사회의 명문가로 통하던 집안이었기에 가능했다.
현대중공업은 처가인 고 김동조 전 외무장관 가문을 통해 조선일보와 인연을 맺게 된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의 동서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이다. 허 회장의 딸 유정(38)씨의 남편은 방준오(38)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그런가 하면 영달은 천민 백석구(박혁권)의 딸이었지만 양반 강도준의 딸로 오해받아 명문가의 딸로 신분상승을 하게 되며 백광현과 강지녕이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 예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을 알고 있는 백석구의 죽음으로 엇갈린 조승우와 이요원의 운명의 실타래는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뼈대 깊은 명문가 출신으로 조정의 중추세력들을 휘하에 거느리고 있는 이조판서 정성조 역에는 김창완, 온 도성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무교탕반’의 여주인이자 남편과 당당히 이혼한 조선시대 선진 여성 주인옥 역에는 최수린이 캐스팅됐다.
‘마의’는 무게감 있는 스타급 배우들의 특별출연으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선 제 16대 왕인 인조 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