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협동조합 관계자는 “사기업이 아닌 협동체가 많을수록 복지에 도움이 되고 사회안전망이 튼튼해진다”면서 “하지만 아직 대안 경제로서의 사회적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고 여전히 대기업에 휘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동조합, 협동체 운동이 더 확산되고 지배하는 세상으로 가야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82년 사회복지 법인인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1995년에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임직원 6000명과 컨설턴트 4만여명이 총 180여팀을 구성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시 활동 이 외에도 매년 헌혈 캠페인, 농어촌자매결연활동, 창립기념대축제, 자원봉사대축제 및...
한화는 함께일하는 재단과 함께 수익금 및 사업 운영에 대한 공익적 활용 방안에 대해 협의해 업무협약을 맺은 후 올 상반기부터 발생되는 수익금을 사회적 취약 계층 직업 교육과 고용, 영세 자영업자의 카페 같은 골목상권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인수 한화갤러리아 상무는 “모범적인 사회적 인증 기업의 롤 모델이 되고자 고용노동부 인증 기준보다 더욱...
이번에 1호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게 된 행복도시락은 20여 곳의 행복도시락센터(사회적 기업)과 이들을 후원하는 SK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 참여해 만들었다.
행복도시락이 하는 일은 독거노인이나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사업 과정에서 식자재 공동구매와 메뉴의 공동개발 등이다. 이전까지 행복나눔재단의 자금 후원을 받은 각...
◇1000억원 규모 공익재단 출범…인재육성 중점추진 = 지난해 3월 거래소는 ‘KRX국민행복재단’을 출범시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소는 매년 직전사업년도 당기순이익의 1%를 출연하고 올해 중으로 기본재산을 1000억원까지 확충, KRX국민행복재단을 글로벌 공익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RX국민행복재단은 전국 단위를...
대기업들의 기부금이 자사와 관계있는 공익재단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대기업의 공익재단 역할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에 대기업 계열 공익재단들이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를 위한 창구 역할을 했다는 비판에서, 최근에는 총수 일가의 경영권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익법인들이 공익사업을...
지난해 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대기업 소속 45개 공익법인을 조사한 결과에도 30개 재단이 보유주식의 90% 이상의 계열사 주식형태로 보유했다.
특히 대기업 소속 공익법인 보유 주식자산에 대한 평균 배당률이 1.59%에 불과해 공익사업 재원으로서의 역할을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면서 대기업 소속 재단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IBK행복나눔재단은 대기업에 비해 복지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기업은행이 2006년 4월 설립한 후 총 200억원을 단독으로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이다. 지금까지 치료비로 총 750명에게 33억원을 후원했고 장학금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 2959명에게 33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국민경제교육과 중소기업발전을 위한 학술, 연구 활동 및...
롯데장학재단, 삼성꿈 장학재단, 포스코청암재단, 현대차 정몽구재단, STX장학재단 등 5개 대기업 공익법인이 대학 장학생 선발시 지방대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9일 서울 용산구 삼성꿈 장학재단에서 이들 공익법인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지역대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학생 중 지역 대학생비율을...
국세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대기업 사주 A씨는 10여년전 공익목적으로 수용된 토지의 용도가 변경돼 환매권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고액의 시세차익이 예상되자, 법률회사의 자문을 얻어 환매자금을 모집한 후 환매권 행사와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 체납처분을 회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사전에 A씨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끈질긴 추적 조사를 통해...
규모의 재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사회공헌으로 ‘사랑받는 기업’ 탈바꿈
포스코는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라 할 수 있다. 포스코가 지난 2004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100여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세계적 명문 재벌들의 경우 가족들의 주식을 공익재단에 위탁관리해 오너의 사유화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경영인을 등용함으로써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명문재벌들은 그 나라 국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가족주의’가 강한 우리사회에서 가업의 승계는...
그는 “발렌베리 가문의 후계자들은 직접 기업의 주식을 갖지 않고 발렌베리가의 4개 공익재단을 통해 지주회사인 인베스터를 지배하면서 각 계열사의 이익을 배당받아 사회적 공익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며 “발렌베리 가문의 친인척들은 단지 계열기업이나 재단에 재직하면서 급여를 받을 뿐 직접 기업을 지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자신이 정수장학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정수장학회는 공익재단으로 이사진이 주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나오면 끝이고 이제 저하고는 아예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환원이 돼 있는데 또 환원을 하느냐”고도 했다.
그는 정수장학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부산일보의 편집권 독립 요구에 대해서도...
사회공헌활동 추진 체계도, 기업 내부에서, 지금은 장학재단이나 공익재단 등 별도의 추진체를 설립해가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의 대상 지역도 점차 국내에서 국외로 확대되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거시적 차원이든 미시적 차원이든 그 필요성을 재론할 여지가 없을 만큼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정도의 역사를 지닌 대기업집단은 그리 많지 않다. 삼성, LG, SK, 현대, 두산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집단들 만이 이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을 뿐이다.
제조·건설, 서비스·레저, 금융 그리고 신성장동력 태양광 사업까지.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화그룹은 내년 10월이면 60살이 된다. 80년대 매출 1조원 남짓했던 이 기업은 이제 연 매출...
KB금융공익재단을 출범시켰고 4%대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KB굿잡 출범 등 다양한 사회기여 활동을 진행 중이다.
KB굿잡은 특히 활기를 띠고 있다. KB굿잡은 KB금융이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1월 출범시킨 일자리 연결프로젝트다.
출범 9개월만에 구직 등록자 개인회원이 1만명을 넘어서는...
이밖에 KB금융지주는 2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청소년 교육 사업을 위한 ‘KB금융공익재단’을 출범시켰고 우리금융도 다문화 가정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일정액을 사회공헌단체에 자동으로 기부하는 ‘바보의 나눔’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안을...
국내 대표적인 공익재단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들이 모금한 성금을 유흥비에 사용하거나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또 사학재단이나 종교재단, 대기업 계열의 복지재단들이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 불법행위를 일삼았던 일도 기부문화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서울에 사는 장윤호 씨...
동반성장위원회는 여러 업계 대표단체, 기관 등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추대된 위원장 1인과 업종별로 대표적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CEO 각 9인, 공익을 대표하는 학계·연구계 전문가 6인 등 총 25인으로 구성됐다.
또 기존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을 확대 개편해 동반성장위원회의 실무를 뒷받침하는 사무국의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이번에 출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