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단기외채 비중 등에서도 높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문제는 우리 경제의 외부 체질은 튼튼해졌지만 투자·소비 등 내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제성장의 균형을 잃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내놓은 ‘KDI 경제동향 9월호’에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일부 신흥국의 위기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은 “우리나라는 견조한 경상흑자, 양호한 재정건전성, 충분한 외환보유고, 낮은 단기외채 비중 등을 바탕으로 환율·금리· 주가 등 주요 금융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시장인 대 신흥국 수출이 둔화될 경우 실물부문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시장 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KDI는 우리 금융시장의 상황에 대해 “인도·인도네시아와 달리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와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으며 외환보유액대비 외채(특히 단기외채)의 비중도 높지 않다”며 “자산가격의 버블 징후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두 번의 위기를 거치면서 금융시스템의 최대 약점인 단기 외채를 관리하는데 총력을 기울렸다고 WSJ는 전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위기에도 투기성 단기 자금인 핫머니의 유입과 유출을 둔화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시행했고 효과를 얻었다.
지난 2분기 말 현재 한국의 외화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 비율은 36.6%를 기록했다. 이는 80%에 육박했던 2008년에...
한국을 ‘칩달러(cheap dollar)’가 과도하게 유입된 국가 중 하나로 지목해 투자자 불안이 점증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현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양호한데다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 외화유동성이 풍부하고, 단기외채 비중도 사상 최저수준이며, 채권시장의 낮은 외국인 비중과 재정건전성도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아시아와 동유럽 일부 신흥국은 재정수지 적자가 정부부채 증가로 확산될 수 있으며, 단기외채 회수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경제의 기초체력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비중(-8.3%)과 정부부채 비중(66.4%)이 기준치를 초과해 거시 경제 건전성이...
그는 "통상 3개월분의 수입충당 가능 액수를 최소 안전판이라고 보면 인도는 여유가 있다"며 "총 외채의 25%인 단기외채(967억달러)도 위험한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위원은 7월 인도의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1.6% 늘고 수입은 5.2% 감소했다며 루피화의 평가절하가 인도 기업의 자생력과 수출 경쟁력을 기르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6월말 현재 총 외채 중 만기 1년이하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13년 9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는 등 외채 구조가 개선돼 달러 곳간이 든든해짐 점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이날 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한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에 대해 “우리나라는 차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한 것도 같은...
또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대외 채무 잔액 4118억 달러 중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1%로, 1999년 9월말(28.6%) 이후 13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중국이 아닌 이상 인도 등 다른 신흥국의 위기가 한국에 직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며 “한국은 외환위기 트라우마가 있어 늘 불안해하지만 15년...
특히 6월말 단기외채 비중은 1999년 9월말(28.6%)이후 13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시점인 2008년 9월말(51.9%)에 비해서는 무려 22.8%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6월말 현재 외환 보유고에 대한 단기 외채의 비율도 36.6%로, 2006년 3월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의 외화차입과 기업의 무역신용 등이 감소하면서...
외환보유고 확충, 단기외채 비중 축소, 통화스와프 체결, 거시건전성 3종 세트(선물환포지션 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 부담금) 도입 등이 그 예이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은 2008년 부터 예견된 것들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여유도 있었다.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과거 정권들이 추진력이 가장 좋은 집권 1년 차 때 금융위기를...
이어 현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경상수지 흑자, 낮은 단기외채 비중 등 대외건전성 측면에서 다른 신흥국에 비해 양호하므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따른 영향이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지난 5월 발표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의 추진상황에 대해 “대책 발표 이후 엔젤투자자가 점점 증가하고 청년 창업기업에...
흑자 기조의 경상수지, 풍부한 외화보유액, 낮은 단기외채 비중 등 한국의 경제기초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 미 양적완화 축소는 동시에 미국 경제의 회복을 의미함에 따라 대(對)미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게는 유리하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3일 올 성장률을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2.6%로 전망하면서 올...
그러나 그는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 낮은 단기외채비중 등 건전성 측면에서 양호해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영향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차별화 될 것”이며 “양적완화는 미국의 경기회복을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수출위주 우리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경기불황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양적 완화로 국내 시장에도...
또 한국의 5월 말 외환보유액은 3281억달러로 단기외채(1222억달러) 등을 감안할 때 대외안전판으로서 충분하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3월 말 현재 37.3%로 2008년 9월 말 이후 최저치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9.8%로 99년 말 이후 가장 낮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가 60% 미만일 때 대외지급능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한은 관계자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 세계 7위 규모의 외환보유고, 20%대로 개선된 단기외채 비중 등 다른 신흥국에 비해 경제 기초체력이 좋아 출구전략 시행으로 인한 자본유출 위험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이 출구전략을 시작하면 미국의 경기가 좋아졌다는 뜻인 만큼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어 단기자본이 과도하게 유입되지 않도록 외환건전성 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외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며 외환보유액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필요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등 다층적 금융안전망 확충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한은은 선진국 양적완화 축소 과정과 관련한 불확실성 완화를...
우리나라 단기외채 비중이 30%대에서 20%대로 진입, 외화건전성이 한층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2일 ‘2013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통해 올 3월말 현재 총 대외채무는 4103억달러로 이중 1년 이내에 만기도래하는 단기외채가 1222억달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외채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3월말 기준 29.8%로...
우리나라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비중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30% 이하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 총외채가 올 3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33억달러 감소한 410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단기외채는 1222억불로 지난해 말보다 45억불 감소했으나 장기외채는 2880억불로 13억불 증가했다. 그 결과 총외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