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앞서 미국에서 같은 결함 때문에 42만대를 리콜하기로 한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이번 리콜이 미국에서 대량 리콜 사태가 일어난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국내에서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시정을 2년간 미루다 뒤늦게 티구안, A6 등 2200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11월 다카타 에어백 결함 청문회 당시 블루멘설 의원은 다카타 측에 GM이 피해자 보상기금을 만든 전례를 언급하며 “다카타 역시 기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M은 자사 차량의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6억 달러(약 6780억6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 다만, 보상금을 받은 피해자가 회사를 상대로...
혼다 대변인은 “이번 리콜 모델 가운데 일본에서 출시된 소형차 ‘핏’, 준중형차 ‘CR-V’ 163만대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리콜 대상 차량의 모델 및 출시 국가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닛산자동차는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 결함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의 경우 에어백의 비정상적 작동, 금속 파편 등으로 8명의 운전자가 사망하고, 100명이 넘게 다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CEO 교체라는 강수를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한 상황. 다카타, 혼다, 규제당국은 현재 혼다의 에어백 결함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카타...
일본 자동차의 대표적인 브랜드 도요타와 닛산이 다카타에서 제작한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300만대 이상을 리콜 조치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도요타의 경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 24개 모델의 286만대를 리콜 조치할 계획이다. 도이 카요 도요타 대변인은 “리콜 조치 대상은 2003년 4월부터 2008년 12월 사이에...
에어백 결함으로 주요 자동차 업체의 대량 리콜 사태를 초래한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가 운전석 쪽의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설계를 변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회사는 이같은 사실을 이날 미국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사전에 제출된 원고에 따르면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미국 내 리콜은 단계적으로 실시될...
일본 자동차 부품 대기업인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리콜이 확산되면서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카타는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의 원인이 된 에어백 결함을 인정하고 미국에서 총 338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밝혔습니다.
당시 업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다카타 에어백 결함에 대해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가스 발생 장치에 습기를 흡착하는 소재를 첨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첫 번째 리콜을 시행한 혼다 관계자는 “다카타는 팽창기에 흡습제를 첨가했고, 이후 제품 안정성이 유지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함 발견 후 전문가에 의뢰해 근본적인...
에어백 결함으로 주요 자동차 업체의 대량 리콜 사태를 초래한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가 차량 리콜 관련 비용을 지불할 때 여러 번에 나눠 지급하게 해 달라고 자동차 업계에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타카의 노무라 요이치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일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리콜 비용을 여러 번에 나누어 지불할 것을...
일본 혼다자동차가 다카타 에어백 결함에 전 세계에서 490만대 추가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이틀새 도요타와 닛산을 포함해 일본 자동차 3사의 리콜 규모가 1150만대에 이르게 됐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도요타와 닛산은 전날 전 세계에서 총 660만 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 결함 파동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진행하고, 도요타의 코롤라 등 24개 차종, 닛산의 엑스트레일 등 9개 차종이 리콜 대상이다.
앞서 다카타 에어백 문제에 따른 일본 자동차 업계의 리콜 차량 대상은 주로 2000~2003년 생산 제품이었으나 이번 회수 조치는 2004~2007년 생산품까지 확대됐다. 이번 회수 조치에 따라 다카타 에어백 결함에 따른 일본 내 리콜 차량 수량은 총 469만7000대로 증가했다.
해당결함도 다카타社 에어백이 전개 될 때 에어백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을 입힐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병행 수입된 차량의 리콜이 한국 토요타자동차의 책임은 아니지만, 토요타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지난 1월 미국에서 혼다 어코드 차량 탑승객이 사망했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2009년 급발진 사고 관련 결함으로 1000만대 이상 리콜을 시행했던 도요타는 지난해 4월에 일부 모델 운전석 에어백 불량으로 92만대, 렉서스 등 17개 모델의 연료관 기름 유출 등으로 86만대를 각각 리콜했다. 혼다 역시 에어백...
지난해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사상 최대 규모 리콜 사태를 겪었던 일본 혼다자동차가 6년 만에 사장을 교체한다.
23일(현지시간) 혼다자동차는 이토 다카노부 사장 후임으로 하치고 다카히로 상무이사를 승진시키는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는 공식성명을 통해 이토 다카노부 현 사장이 현직에서 물러나고 현재 상무이사 자리에 있는 하치고를 차기 사장으로...
회사 측의 이번 인사는 지난해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사상 최대 규모 리콜 사태에 따른 실적 부진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해 혼다는 전 세계에서 1300만대를 리콜 조치했으며 미국 내에서만 540만대를 리콜했다.
1982년 혼다에 입사한 하치고 상무이사는 혼다 기술연구소 집행임원을 거쳐 2007년 현직에 올랐다.
앞서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점화스위치 문제를 늑장 신고하면서 3500만 달러 벌금을 부과받은 것이 종전 기록이다.
혼다 벌금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됐던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혼다는 전 세계에서 이와 관련해 약 1300만대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다카타 에어백의 결함 문제로 미국 내에서 리콜 압박을 받아온 혼다자동차가 리콜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다카타와 혼다는 리콜 대상 확대에 소극적이었으나 이번 문제로 미국 내 여론이 차가워지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토 다카노부 혼다 사장은 이날...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중국과 일본에서 19만대를 리콜한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토요타의 2003년형 윌사이퍼 에어백 결함에 따라 이번 리콜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코롤라’, ‘알파드’등 19개 모델에 대한 18만5000대의 리콜을 일본에서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중국에서...
◇ '뉴 캠리' 등 불량 에어백 조사, 수입 전 차종으로 확대
日 다카타 제품 결함으로 촉발... 정부, 정밀조사 나서
정부가 토요타의 ‘뉴 캠리’ 등 일부 수입차의 에어백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향후 국내에서 운행되는 전 차종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불량 에어백’ 논란과 관련한 해답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26일 정부와 수입차업계에...
다카타 에어백의 결함은 압축가스의 오작동으로 금속 조각이 튀어나와 생기는 문제다. 지금까지 이 결함으로 모두 5명(미국 4명, 말레이시아 1명)이 사망했다.
국내에는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에어백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커지면서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안 터지는 에어백’ 논란도 정부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