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다카타 에어백 결함’ 차량 전 세계서 리콜

입력 2014-1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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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타 에어백의 결함 문제로 미국 내에서 리콜 압박을 받아온 혼다자동차가 리콜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다카타와 혼다는 리콜 대상 확대에 소극적이었으나 이번 문제로 미국 내 여론이 차가워지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토 다카노부 혼다 사장은 이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객을 생각해서 모든 일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하면서 “같은 문제가 있다면 어디에서나 똑같이 하고 싶다”며 “자사 차량에 대한 조사 리콜을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는 의향을 밝혔다.

일본에서 ‘조사 리콜’은 문제의 원인이 확실히 규명되기 전 단계에 제조사가 자주적으로 제품을 회수해 무상으로 수리하는 제도다. 이미 혼다는 세계 곳곳에서 600만 대를 정식 리콜했으며, 미국 남부에서 약 300만대에 대해 조사 리콜을 실시 중이다.

혼다의 조사 리콜이 전 세계로 확대되면 그 대상은 총 1300만대가 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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