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주변 국가들에 공조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알베르토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다른 국가들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좌시한다면 남중국해 일대에 대한 중국의 주장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공조 대응을 촉구했다.
중국은 현재 역사적 배경을 근거로 남중국해 전체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함정간의 대치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필리핀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남중국해에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에 들어간다.
오는 27일까지 남중국해 팔라완과 루손섬 일대에서 계속될 이번 훈련에는 미 태평양군사령부 소속 미군 4500명과 필리핀군 2300명 가량이 참가한다.
‘발리카탄’으로 명명된 합동훈련은 컴퓨터...
남중국해 분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베트남 정부는 중국 해군이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에서 조업을 하고 있던 자국 어선 3척을 지난 3일 나포해 현재 어부 21명이 중국에 억류된 상태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베트남 관리는 “중국 정부가 이들 어부를 석방하려면 7만위안(약 1250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중국은 필리핀, 베트남 등과 아직도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전역이 모두 중국의 영토라며 이 지역에서 중국의 허락 없이 자원 개발을 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중국의 논리대로라면 아시아 주변의 거의 전 해역이 중국의 영토인 셈이다.
중국은 첫 항공모함인 바랴그호가 오는 8월 취역하고 서해와 맞닿은 다롄항을 군사기지화하는 등 해군력을...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초점을 맞춘 신(新) 국방전략을 발표하면서 더욱 국방비를 늘릴 전망이라고 FT는 전했다.
중국은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첨단무기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항공모함 탄도미사일을 개발했고 스텔스 전투기와 항공모함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남부 하이난도에 새 잠수함 기지도 건설했다.
그러나 스텔스 전투기인 젠-20과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등 중국의 국방력이 날로 커지는 한편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지역에서 중국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변국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형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미국은 새로운 국방전략에서 사실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어서...
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남중국해 분쟁의 핵심은 일부 난사군도 주권 및 남중국해 일부 해역의 분할 문제”라며 “중국을 포함한 어떤 국가도 남중국해 전체에 주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훙 대변인은 이날 로버트 윌러드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이 최근 의회에 출석해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이 우려되자 일본과 손잡고 확실히 견제하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미국은 미·일과 한·미 차원의 동맹을 맺고 아시아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중국이 군사력을 급속도로 강화하자 별도의 방어 태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의 고위 관계자가...
스 교수는 “최근 미국이 아시아에 관심을 두는 것과 남중국해 분쟁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중국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 부주석의 방미는 두 나라 간의 잠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진찬룽 런민대 교수는 “미국 백악관이 가능한 한 빨리 시 부주석의 방문을 바라고 있다”면서 “중국도 언제라도 시 부주석을 미국에 보낼 준비가...
중국과 베트남 양국은 지난 1979년 국경분쟁을 벌였으며 남중국해를 놓고 지난 1974년과 1988년 해상에서 무력충돌도 발생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지난 여름 32년 만에 징집령을 발동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남중국해에 대한 입장을 감안하면 시 부주석이 이번 방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부주석은...
원 총리는 “남중국해 분쟁은 관련 주권국 사이의 직접 협상과 담판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관련국들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해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력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각국은 남중국해에서‘항행 자유’를 충분히 누리고 있다”며 “중국은 남중국해 항행 자유 보장을 위해 적극적인...
그는 “미국은 남중국해와 관련된 영토분쟁이 국제적 규범과 국제법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회동의 핵심 의제는 경제에 관한 것으로 좋은 대화였다”고 전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EAS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원 총리가 반발하자 오바마 대통령이 남중국해를 더...
미국과 중국은 이번 회의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갈등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EAS에 첫 정식 참가해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강국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앞서 호주를 방문해 군사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오는 2016년까지 호주에 미군 2500명을 호주에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오바마...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과 필리핀, 중국과 미국 간에 벌어지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8개국 정상은 이날 회의에서 재난관리와 해양안보 등 동아시아 지역 협력을 위한 방안과 유럽발 경제위기 대처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 옵서버로...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 각국이 영유권 분쟁을 펼치고 있는 남중국해가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EAS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별도 회담을 갖기 전 “이번 회의는 해상보안이나 핵무기 확산 방지등 폭 넓은 주제를 논의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아키노 대통령과 중국-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미-필리핀 방위동맹 등 무거운 주제 논한 클린턴 장관의 다음 일정은 학생들과의 만남이었다.
그러나 '타운홀 미팅' 형식의 이 행사에서도 클린턴 장관은 미군부대가 필요에 따라 필리핀 영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둔군지위협정(VFA)에 반대하는 한 기습 시위자를 만났다.
현지 TV방송인 GMA가 주최한...
미국은 센카쿠열도 사태에서 일본 편을 들어준 데다 중국의 또 다른 영토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개입을 선언하며 중국의 해양 진출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어 영토를 둘러싼 G2의 갈등은 고조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영토 분쟁과 관련 미국에 본격적인 날을 세우기는 힘들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군사적 역량이나 경제력에서 중국을...
남중국해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에너지 자원 확보 욕구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브루나이 등 11개국은 지난 2002년 11월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남해각방행위선언’을 약속했다.
그러나 중국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증으로 분쟁은 오히려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베트남 근해에서 인도...
중국의 해양공정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의 난사군도와 시사군도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출발, 최근 동중국해와 서해로 북상 중이다.
북한이 나선(나진·선봉)항을 선뜻 내주면서 주변 바다가 중국선박들로 붐비며 중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해 진출의 길도 열린 상태다.
영국의 BP, 미국의 코노코필립스 등 경쟁사들이 중국과 베트남간 남중국해 영토분쟁 등에 대한 우려로 발을 뺀 틈을 타 베트남 영역을 늘리려는 것이다.
셸 베트남법인의 탄 레 총책임자는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면 베트남이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베트남의 지속적인 경제개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