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김학의 법무부 차관,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 그리고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각종 의혹 등으로 줄줄이 물러났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당대표 등 총 72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법무부 차관에 이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고위급 인사 가운데 중도 낙마자는 모두 11명이 됐다. 역대 정권의 첫 조각에서 낙마한 경우와 비교하면 박근혜 정부에서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지적이다.
이날까지 박근혜 정부의 고위공직 후보자가 자진사퇴 한 사례는 김용준 전 국무총리...
지난 1월 말에는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된 지 닷새 만에 자진사퇴한 데 이어 지난 2월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명 41일 만에 같은 길을 걸었다.
이달 들어선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갔고, 지난 18일엔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후보자가 주식백지신탁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인사청문회에서 집중포화를...
박근혜 정부 첫 내각과 청와대 주요 인선이 모두 끝나고 48일 간의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김용준 인수위원장, 진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인수위원들의 향후 거취에도 윤곽이 잡혔다.
새 정부 요직에 인선된 이들은 조만간 국회 청문회를 거쳐 박근혜 정부의 주역으로 뛰게 됐다. 우선 진영·서승환·윤병세 등은 각각 보건복지부...
지난달 말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아들 병역 문제와 부동산 의혹으로 새 정부 초대 총리의 첫 자진 사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이달 초에는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인 장순흥 교육과학분과 인수위원이 식사나 외부 행사 등을 위해 이동할 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차량을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그는 관계자가 제자여서 차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세운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어 정홍원 전 법률구조공단 이사장도 자녀의 병역문제와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역대 정부에서도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병역문제나 부동산투기 의혹은 거의 예외없는 의혹 거리가 됐다. 고위공직자나 재벌가 자녀의 병역 면제율이...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가 재산 증식ㆍ자녀 병역 의혹에 직면해 낙마했다는 점에서 이번 정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는 집권 여당의 입장에서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여당이지만 국민적 기준에 맞춰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새누리당은 야당의 '신상털기식', '망신주기식' 공세는 철저히...
김용준 전 국무총리 지명자 자진 사퇴 이후 사회지도층에 대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가 다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김 지명자의 검증 과정에서 자식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땅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순간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헌법재판소장까지 오른 ‘감동적 이야기’ 주인공에서 도덕적으로 부정한 사람으로 추락했다.
김...
하지만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후보 낙마 사태로 시간표가 틀어졌다. 출범이 코앞인 데 아직 국무위원 후보자 한명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낙마한 주요 배경은 국회 인사청문회 때마다 단골메뉴로 도마에 오른 부동산 투기 의혹, 아들 병역비리 의혹, 탈루 의혹 등이다. 최소한의 검증마저 회피한 ‘밀실 인사’의 결과물인 셈이다.
그럼에도 밀실 논란은...
이는 긍정평가 56%, 부정평가 19%였던 지난주 조사보다 지지율이 하락한 결과로,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에 잇달아 제기된 의혹과 그에 따른 자진사퇴가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정 평가자의 42%는 ‘인사를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등용’ 등 인사문제를 이유로 꼽았다. 지난주 24%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
‘국민소통미흡/너무 비공개...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역대 정부 중 가장 타격을 받고 출범을 하는 정부가 이번 ‘박근혜 정부’”라며 “통상 내각이 구성된 이후부터 의혹 및 비판이 시작되는데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을 비롯해 인수위 단계부터 문제가 발생, 근본적으로 인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요구한 가운데, 여야가 청문회 보완책을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당선인이 청문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TF에서 청문회법을 손질해 공직후보자의 전문성을 검증하고 신상 문제 등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이유는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언론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진 사퇴한 데서 찾을 수 있다.
김 총리 후보자의 낙마로 총리를 비롯한 후보자들의 검증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은 커짐에 따라 면밀하게 사전검증을 책임지고 진두지휘해야 할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 된 것이다. 지난달...
전(前)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국무총리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교수는 1일 JTBC에 출연, 김 위원장이 내놓은 해명에 대해 거침없는 직언을 내뱉었다. 이 교수는 “그 연배가 되신 분이 가족들은 차차 신경쇠약 등에 걸려”, “이런저런 충격에 졸도하는”, “가정까지 파탄되기 일보...
특히 이날 회동은 김용준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새 총리 인선과 관련, 안정론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황 대표와 진 부위원장 둘 중 한 명이 내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았다.
하지만 황 대표와 진 부위원장 모두 “나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외부인사’를 내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박 당선인도...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일 자신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에서 낙마하는 데 결정적 단초가 된 아들 병역 문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를 구성해 출발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어서, 저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것은 해명해야 되겠다고...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일 언론의 무리한 검증에 대해 “저의 가정은 물론 자녀들의 가정까지 파탄 일보직전까지 몰렸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지난 1월24일 저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그 당시 저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저의 두 아들의...
김종배 시사평론가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용준 후보자의 경우 기초적인 문서 한번만 열어봤어도 자진사퇴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전검증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과거 박 당선인이 지금보다 훨씬 엄격한 검증 기준을 내세워 아전인수식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년 여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인사 검증에 어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총리 후보직을 자진 사퇴한 김용준 인수위원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이미 김 위원장이 각종 의혹에 별다른 해명 없이 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한 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정치권의 사퇴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31일 오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또 “후보자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이 제기되고 사적인 부분을 공격하며 가족까지 검증하는데, 이러면 좋은 인재들이 인사청문회가 두려워 공직을 맡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대화가 주로 오갔으며, 전날 김용준 총리후보자의 사퇴와 관련해 김 후보자의 이름이 직접 거명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