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경총은 기업인에 대한 증인신청은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촌각을 다투어 대응해야 하는 기업 대표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경영에 전념할 수 없어 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경총은 "증인으로 출석해 죄인취급 당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공개된다면 기업가 정신이...
이어 "기업들은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세계시장을 상대로 촌각을 다투며 뛰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인들이 국정감사장에 불려올 경우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경제 전체에도 유·무형적 손실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회는 국정감사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기업인에 대한 증인신청은 보다...
민주통합당 지식경제위원회 간사인 이원묵 의원실 관계자는 “지경위의 경우 지난 19일 증인채택을 위한 여아 마지막 협의를 마치고 구체적인 증인 신청 윤곽을 잡고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를 비롯해 대기업 CEO 등이 증인으로 신청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국회의 막무가내식 국감증인 채택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진다.
국회 정무위 관계자는...
또 "증인으로 채택된 해당 기업인은 국감을 준비하느라 경영에 전력을 쏟지 못하고 증인으로 채택됐다는 자체가 기업 이미지와 신인도를 떨어뜨린다"며 "노조의 요청으로 사용자를 무분별하게 증인으로 신청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려는 행태는 금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국감에선 7개 국회 상임위가 기업과 단체 관계자 96명을...
이 날 정무위원회가 신청한 일반 증인 및 참고인 10명이 자신의 업무를 제쳐두고 국회로 출석을 했지만, 이들은 국회의원들의 정치싸움에 휘말려 기업경영에만 매달려도 모자를 판에 애꿎은 시간만 낭비하게 됐다.
특히 한 의원은 의사발언 진행 도중 격앙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이 신청한 증인에게 "죄송합니다만 오늘 증인신문을 하지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