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간통죄 처벌 조항에 대해 위헌을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6일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간통죄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의 위헌성에 대해 7명이 위헌, 2명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간통죄는 6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또한 헌재법 47조에 따라 2008년 10월 30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이 확정된 사람들이 공소...
헌법재판소는 26일 배우자 있는 사람이 간통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 형법 241조에 대해 재판관 7(위헌):2(합헌)의 의견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규정이 1953년 제정된 이후 62년 만이다.
이번 결정으로 2008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간통 혐의로 기소된 5466명 중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고, 재판이 진행 중인 사람은...
간통죄가 62년만에 폐지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헌법재판소는 26일 오후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간통죄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을 위헌으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2008년 10월 30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이 확정된 사람들이 공소 취소되거나 재심을 청구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1953년 간통죄 처벌 조항이 제정된 이래...
헌법재판소가 간통죄 처벌 조항에 대해 위헌을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6일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간통죄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의 위헌성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간통죄는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라도 상대방이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간통하면 처벌되는 죄를 말한다. 처벌은 형법 241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헌법재판소가 26일 간통죄 위헌 여부를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 과거 헌재 결정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위헌 결정에는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의 위헌 의견이 필요하다. 1990년에는 위헌 의견이 3명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는 위헌이나 헌법불합치 의견이 5명으로 합헌 의견을 넘어섰다.
1990년 9월 10일 열린 1기 헌재에서는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합헌...
간통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간통죄 폐지에 대한 외국 사례에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법조계와 학계에 따르면 한국 외에 아직 간통죄가 남아있는 국가가 몇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대만이다. 대만은 한국처럼 배우자가 있는 자가 타인과 간통을 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는 조항을 형법에 두고 있다.
중국은 직권이나 종속...
간통죄의 기원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시작되는 고조선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헌법재판소는 2008년 10월 30일 간통죄 처벌 조항에 대한 합헌 결정문에서 "간통죄는 우리 민족 최초의 법인 고조선의 `8조법금(法禁)'에서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통설"이라고 밝혔다.
1990년 9월 10일 선고한 결정문에서도 헌재는 "구약성경의 10계명에도...
헌법재판소는 26일 간통죄 규정이 위헌인 지 여부를 심판할 예정이다.
헌재가 간통죄에 대해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1990년 헌재는 재판관 6(합헌):3(위헌)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성적 자기결정권도 질서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할 수 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사생활 자유에 대한 국가의 지나친 개입'이라는 의견은...
헌법재판소가 26일 간통죄 처벌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 외국 사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법조계와 학계에 따르면 아시아 유교 문화권에서도 우리나라와 대만 등 극소수 국가만 형법상 간통죄를 처벌하고 있다. 그나마 대만 형법상 간통죄의 법정형은 우리보다 낮은 1년 이하의 징역이다.
미국은 20여개 주(州)에...
간통죄가 62년 만에 폐지될지 여부에 사회적 관심이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다.
헌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간통죄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의 위헌성을 판가름할 계획이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위헌 의견을 밝히면 간통죄는 즉시 폐지된다.
그렇다면 만일, 헌재가 간통죄를 위헌으로 결정할 경우 웃게 되는(?) 유명인은 누가...
간통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최근 간통죄에 휘말린 유명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서 방송인 탁재훈과 이혼 소송 중인 이효림 씨는 17일 "탁재훈이 이혼 소송 기간 동안 상간녀들과 두차례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서 "탁재훈은 간통죄로 형사 고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나운서 김주하 역시 최근 혼외자 출산을 이유로...
◆ 헌법재판소, 간통죄 존폐 오늘 판가름
26일 간통죄가 62년 만에 폐지될지 사회적 관심이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습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간통죄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의 위헌성을 판가름한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위헌 의견을 밝히면 간통죄는 즉시 폐지됩니다.
◆ 그 많던 '아웃백' 어디로 갔나…매장...
'간통죄'
대검찰청이 2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간통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5466명이다. 이중 구속 기소된 인원은 22명으로 0.4%에 해당한다.
당초 간통죄가 위헌으로 결정되면 재심 청구 인원이 10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마지막 간통죄 합헌 결정이 2008년 10월 30일이었던 만큼 이 날짜를 기준으로 하면...
대검찰청은 2008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간통 혐의로 기소된 사람이 5466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중 22명(0.4%)은 구속 기소됐다. 2008년 11월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날이다.
당초 간통죄 규정에 위헌결정이 내려지면 법원에 재판을 다시 해달라고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사람은 10만여명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국회가 헌법재판소법을...
간통죄 존폐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6일 간통죄 처벌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선고할 예정이다. 간통죄가 헌재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1990년 첫 선고 이후 간통죄는 끊임없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었다. 가장 최근인 2008년에는 위헌 결정 정족수인 6명에 가까운 5명이 간통죄 위헌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오는 26일 간통죄에 대해 위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미 네 차례 합헌 결정을 내려진 간통죄는 일선 법원에서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고, 실형이 선고되는 사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문화된 지 오래다.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이번에는 간통죄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따라서 이미 간통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