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49일간의 긴 장마 뒤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유달리 강하게 한반도에 오래 머물면서 열대지방에서 발생한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달 가을철 태풍이 평년(10.8개)과 비슷한 9~12개 발생해 이 가운데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긴 장마 뒤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유독 강하게 한반도에 오래 머물면서 태풍의 길목을 가로막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 달 가을철 태풍이 평년(10.8개)과 비슷한 9∼12개 발생할 것으로 보여 이 중 1개 정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올 가을 태풍 발생개수는 9~12개 정도로 평년(10.8개)과 비슷하겠으며 1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국은 올 여름(6월 1일~8월 20일) 기상특성에 대해 평균 기온은 25.4도로 평년(23.6도)보다 1.8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여름 더위와 관련된 지표는 그동안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김현경 과장은 “이번 여름...
2007년 웨이하이를 휩쓴 태풍이 농사를 완전히 망치면서 가족이 빚더미에 올라앉는 바람에 돈을 벌어야 했다.
덩씨는 동원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해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다.
덩씨는 2009년 가을 성공회대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했다. 꿈에 그리던 대학에 다니게 된 덩씨는 공부와 학교생활이 그저 즐거웠다고 한다.
그는...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멕시코만의 태풍 우려가 지난 주 가격을 끌어올렸으나 이같은 우려는 사라졌다”면서 “가을 정비 시즌에 들어서면서 이번 주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는 완화했다.
이집트는 주요 산유국은 아니지만 하루 450만배럴의 원유를 실어나르는 수에즈 운하와 수에즈-지중해 파이프라인의...
여름철 폭염과 가을 폭우 등 이상 기온에 따른 생육 부진이 2년 전 배추파동의 원인이었다면 지난해 역시 잇따른 태풍으로 모종을 심는 시기가 늦어지고 한파와 폭설로 생육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다.
정부 부처 합동으로 열렸던 물가관계장관회의나 해당 부처의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소용 없었다. 태풍 한번에,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 예외없이 가격은 천정부지로...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하고 저기압이 발달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여름철 태풍은 평년(11.2개)과 비슷한 9∼11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기상청은 올해 가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태풍, 폭염, 폭설 등 잦은 자연재해로 서울시내 119 구조대가 더 바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119 구조 출동건수는 전년대비 28.4% 늘어난 12만488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342.1회, 53.9명을 구조한 셈이다.
구조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연재해에 따른 구조활동이 가장 많이 늘었다. 자연재해...
한여름 뙤약볕에 지칠 때 즈음이면 태풍에 만신창이가 되기도 한다. 장마가 끝나면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오곤 한다. 안타깝게도 드높은 파스텔 톤의 청명한 가을 하늘은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어느새 계절은 겨울로 향한다.
이렇듯 큰 걸음으로 우리 곁을 지나는 계절 가운데 겨울은 유난히 길다. 차가운 겨울바람에 향긋하고 따뜻한 차...
올해 잦은 강우와 태풍 등 기상악화와 재배면적 감소로 가을배추와 무의 생산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 배도 생산량이 줄었지만 사과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가을배추·무 등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129만3000톤으로 지난해보다 31.6% 감소했다. 평년보다는 4.9% 감소한 수치다. 생산량...
배추·무·대파 등은 가격이 올라 김장 주재료인 배추·무 가격이 올해 김장 구입비용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aT 관계자는 “태풍·우천 등으로 정식이 늦어진 가을 배추·무가 11월 하순경부터는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월 상순 김장 예상비용은 현재보다 다소 낮은 19만∼20만원(전통시장 기준) 선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 가을 김장배추 수급상황이 당초 우려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협중앙회는 7일 “8월과 9월 잇다른 태풍으로 배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됐지만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져 배추 생산량이 당초 129만6000t에서 이번달에는 135만t까지 수급전망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김장배추 생산량 감소폭도 평년대비 9% 감소할 것으로...
대표적 가을걷이 특수 상품은 절임배추로 △배추 재배 면적 감소 △태풍 및 기상 악화 등으로 배추값이 폭등해 오히려 저렴한 절임배추 구매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덩달아 택배 물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 GLS는 절임배추 등 농산물 수분으로 인해 포장이 파손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방수용 내부 포장재에 방수코팅이 된 택배상자를...
가을배추 재배 감소는 8월 말 이후 태풍과 집중호우로 배추의 정식(아주심기) 시기를 놓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재배면적이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율이 높지만 평년과 비교했을 땐 5.8% 수준이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 역시 6826㏊로 해당 조사를 시작한 1974년 이래 가장 적었다. 70000㏊ 미만으로 떨어진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30.0...
전국적으로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되고 집중호우가 쏟아지는가 하면, 유례없는 강력한 태풍들이 연이어 한반도를 쓸고 지나갔다. 우리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 최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고는 하지만 올 하반기 성장률은 2%대를 전망하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가을이자 올해의 마지막 분기를 맞아 우리 경제의 새로운 희망을 코스닥에서 찾아보고자...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010년 4월 28일 양성농협과 자매결연을 한 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농촌 일손돕기를 해 왔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관계자는 “올해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양성면 일대의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가족에게는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일석이조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일손 돕기 농촌사랑운동에...
올해는 몇 차례 태풍이 지나는 바람에 선명한 그림을 얻지 못했다지만, 그대로 아름다운 작품이다.
솔숲 아래 가득 핀 구절초는 건물과 길에도 피었다. 중앙광장과 산책로, 나무 의자 등에 대형 구절초 꽃 그림이 그려졌다. 이 그림은 축제 전후로 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만개한 구절초 군락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준다. 길을 걷다 5월 단오 때는 다섯 마디가...
태풍이 지나가면 무더운 날씨도 서서히 잦아들고 가을 날씨로 많이 변합니다. 가을에는 곡식을 수확하게 되므로 아무래도 모든 것이 풍요롭게 됩니다. 추수를 하면 햇곡식뿐만 아니라 신선한 제철 과일도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은 한 해 중에서 가장 풍성한 계절이 됩니다.
그러나 건선이라는 질환만 본다면 여름이 더 좋은 계절입니다. 여름이 되면 그렇게...
자어가 고밀도로 분포한 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된 수온이 부화와 자어 생산을 위한 적절한 환경으로 조성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을철 멸치 어황은 올여름 적조발생과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의 영향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난자치어 조사결과를 고려하면 어획량은 평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산바’에 이어 또 다른 가을 태풍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는 미지수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1160㎞ 부근 해상에서 ‘즐라왓’이 발생했다.
즐라왓은 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잉어과의 민물고기를 뜻한다.
‘즐라왓’은 현재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