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양궁 단체전 금메달 좌절 오진혁, "개인전서 한국 양궁 건재 과시할 것"

입력 2014-09-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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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오진혁(사진=뉴시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남자대표팀 선수 오진혁이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패한 뒤 개인전에서의 먕예 회복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오진혁은 선수들에게 질타보다는 격려를 부탁한다는 말도 전했다.

오진혁을 포함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6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4강전에서 패하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9연속 금메달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해 오진혁은 "올림픽보다 더 열심히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동료들이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격려가 더 필요하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실제로 이승윤, 구본찬 등은 19세와 21세의 어린 선수들이다.

아시안게임 9연패 실패에 대해 오진혁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패해 아쉽다"고 밝혔지만 "9연패에 대한 도전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새로게 도입된 단체전 세트제에 대해서는 "점수가 누적돼 편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 세트제는 세트마다 0점에서 다시 시작해 방식이 많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진혁은 단체전 금메달에는 실패했지만 28일에 열리는 개인전 준결승전에 출전해 재차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진혁은 "전 종목 석권에 실패해 죄송하다"고 밝힌 오진혁은 "한국 양궁이 건재하다는 것을 개인전에서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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