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11개월 만에 재개… 전망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본위원회가 약 11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노사정위원회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결정에 따라 19일 정오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제86차 본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본위원회에서는 공공부문 혁신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와 산업안전 관련 회의체 신설 방안이 논의된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9일 열린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노사정위에 공공부문 관련 회의체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정부와 경영계가 이를 수용했다.

노사정위 주요 의제별위원회 중 하나인 ‘임금·근로시간 특별위원회’ 확대 개편 여부도 다룬다.

이처럼 이번 본회의는 임금과 근로시간처럼 노사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논의 대신 다른 노동현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에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근로자 대표인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경영계 대표인 김영배 한국경총 회장 직무대행,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 대표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공익위원으로는 김태기 단국대 교수,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