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기 신고 건수 2698건 ... 전년동비 3.2% 증가

입력 2014-08-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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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신고가 소폭 증가했지만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 지급 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보험사기 신고가 2698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83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상반기 1703건에 불과하던 보험사기 신고가 2년만에 1000건 가량 증가했다.

보험사기 신고가 늘어났지만 신고 포상 제도에 따라 지급되는 포상금은 줄었다.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우수신고자는 1872명으로 모두 9억775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4409억원보다 4억6654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1인당 평균 포상금은 5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만원보다 15만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포상금 지급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일부 회사에서 최초 신고자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포상금액이 늘어난 제보를 살펴보면 일반인의 제보 참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고의충돌 사고가 91.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뒤를 이어 보험사고 내용조작(28.2%), 병원의 과장청구(4.1%) 순이다.

상반기 최대 포상지급액은 2000만원으로 뇌졸중으로 인하 사망을 질식사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 2억4000만원을 수령한 사례다. 금감원은 공정한 보험질서 확립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보험범죄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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