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 ‘차세대 G-CSF 바이오베터’ 특허 출원

입력 2014-07-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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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IT융복합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큐스앤자루는 아미노산 치환법이 적용된 ‘차세대 G-CSF 바이오베터’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큐스앤자루에 따르면 이번 특허출원은 지난 3년간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기반기술을 집대성해 개발한 ‘PharosDDS’ 바이오베터 예측시스템이 도출해 낸첫번째 물질이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다. PharosDDS는 후보물질의 단백질 내부에 불안정한 부위를 정확히 예측하고, 안정화할 수 있도록 아미노산을 효율적으로 치환하는 것으로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절대적으로 절감되는 신약개발 예측시스템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이번 특허에서는 PharosDDS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G-CSF물질(EQS-0530)이 동물실험에서 2세대 치료제인 페길화 G-CSF(뉴라스타)와 비교해 약효는 더 뛰어나고 지속시간은 동등한 효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G-CSF 후보물질(EQS-0530)은 백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일종으로 항암 화학요법 환자와 골수이식 환자의 감염 예방에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1세대 약물인뉴포젠과 2세대 약물인 뉴라스타(Neulasta)로구분되며, 지난해 각각 약 1조3000억원과 약 4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특히 EQS-0530은 1세대 약물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와 2세대 약물의 단점인 ‘약효 감소’를 개선한 후보물질로 1세대 약물과 2세대 약물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G-CSF 후보물질 EQS-0530은 기존의 단순 치환법과 비교해 자체신약개발 플랫폼 ‘PharosDDS’ 시스템을 이용해 절대적인 시간과 비용을 개선한 획기적인 방식으로 개발됐다”며 “이 결과는 신약후보물질의 가치 이외에도 신약개발 플랫폼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바이오베터 개발에 유용한 툴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QS-0530이 동물실험에서 2세대 경쟁 약물과 비교해 그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향후 차세대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큐스앤자루는 최근 혁신적인 바이오베터 신약 플랫폼인 BOB(Better-Of-Better) 시스템을 개발, 이 시스템이 단백질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뛰어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OB 시스템은 이큐스앤자루가 개발한 두 가지 시스템 PharosDDS 시스템과 링크트랜스(LnTrans) 시스템이 결합된 콤비네이션 하이브리드 방식의 차세대 신약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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