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브라질월드컵 16강 변수...알제리, 금식 중에도 독일에 선방...종교의 힘?

입력 2014-07-01 07:22 수정 2014-07-01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마단, 독일 알제리

(사진=AP뉴시스)

이슬람 성월(聖月) 라마단이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의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라마단으로 이슬람교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마단은 이슬람 단식 성월로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물을 포함해 음식을 먹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 알제리 전에서는 독일이 알제리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이 연장전에 돌입, 연장 전반 2분 만에 토마스 뮐러의 도움을 받은 안드레 쉬얼레가 골로 연결시켰다.

특히 이슬람교도로 알려진 독일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부진한 경기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외질은 라마단 기간이지만 음식을 섭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팀 선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인 알제리는 말할 것도 없다. 오죽하면 알제리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경기 전 라마단 관련 질문에 발끈했을 정도.

할리호지치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마단에 대해 그만 좀 물어봐라. 또 물어본다면 기자회견을 관두고 나가겠다"며 "나는 언제나 선수들에게 각자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라마단 역시 개인적인 부분이고 선수들이 알아서 잘 생각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알제리 경기에 네티즌들은 "독일 알제리, 라마단이 승부에 영향 끼칠까?", "독일 알제리, 독일에게 유리해질 듯", "독일 알제리, 경기 결과 궁금하네" "알제리, 안스럽다. 지친 기색 역력" "피죽도 못먹은 알제리에 비하면 독일이 부진한 듯" "종교의 힘 대단하다. 금식하면서 독일을 저리 막아내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47,000
    • -0.73%
    • 이더리움
    • 4,290,000
    • +4.86%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2.02%
    • 리플
    • 768
    • +0.26%
    • 솔라나
    • 275,700
    • -0.33%
    • 에이다
    • 614
    • +0%
    • 이오스
    • 658
    • +0.46%
    • 트론
    • 224
    • -0.44%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900
    • +0.14%
    • 체인링크
    • 18,880
    • +0.85%
    • 샌드박스
    • 369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