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발레를 배우고 공연하며 서로 이해하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서울발레시어터는 서울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5일 오디션을 통해 총 35명을 선발, 21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의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장애, 비장애 아이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발레를 배웠다.
과천과 대전지역 2곳에서 별도로 운영되는 발레단은 앞으로 주 1회 발레수업을 받고 발레공연 참관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11월 초에는 발레단 어린이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상균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발레단을 통해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은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갖고, 비장애 어린이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서로가 다르지 않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운영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1기에는 총 18명의 장애, 비장애 어린이들이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