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히트펌프 보일러 ‘나비엔 더블히트 심야전기 보일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비엔 더블히트 심야전기 보일러는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에서도 안정적으로 온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EVI(Enhance Vapour Injection) 콘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 보일러 본체와 실외기 일체형 제품으로 설치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줄였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에서 실시한 한냉지형 효율테스트에서 257%의 열 효율을 기록해 기존 심야전기보일러 대비 최고 60% 까지 전기 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다.
나비엔 더블히트 심야전기 보일러는 히트펌프를 가동해 발생시킨 온수를 전용 저장고인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난방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히트펌프는 대기, 물, 지면 등에 있는 낮은 온도의 열원을 높은 온도로 끌어올려 열을 내는 에너지 기기다. 한전에선 현재 농가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56만여대의 심야전기 보일러에 대해 히트펌프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더블히트 심야전기 보일러 출시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전국 대리점과 시공업자들을 대상으로 밀착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교체사업은 국가 전력수급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등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사업”이라며 “경동나비엔은 이미 최고의 콘덴싱 보일러 기술을 통해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기기 생산에 앞장서온 만큼 최고의 에너지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차별화한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