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휴먼다큐 사랑 4부’ 녹음을 마쳤다.
MBC 측은 박유천이 25일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 4부-말괄량이 샴쌍둥이’ 편 내레이션 녹음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영화 ‘해무’ 후반 작업과 아시아 팬미팅 투어 준비로 바쁜 박유천은 선뜻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는 아빠의 시각으로 본 내레이션을 진행했는데, 시종일관 밝고 긍정적인 샴쌍둥이를 보며 연신 ‘아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늘 함께 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가 현실을 아무런 불평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생각했던 것보다 쌍둥이가 아주 밝고, 정말 예쁘다. 이 아이들도 학교와 집에서 건강하게 뛰어놀며, 글도 배우고, 동생과 싸우기도 하는 아주 평범한 아이들이라는 걸 새삼 깨닫고 간다. 쌍둥이를 사랑해주는 긍정적이고 당당한 태도의 가족들이 있어 참 다행”이라며 “시청자 분들도 이 다큐를 보며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고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굉장히 소중한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박유천 휴먼다큐 사랑 녹음 훈훈하다", "박유천 휴먼다큐 사랑 녹음 중에 아빠미소를 지엇다니 장가가야 할 듯" "박유천이 녹음한 휴먼다큐 사랑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휴먼다큐 사랑 4부-말괄량이 샴쌍둥이’ 편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송으로 연기돼, 6월 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