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올 여름 생수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백두산 백산수’ 마케팅에 집중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백산수가 최고 품질의 생수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수질분석 권위자로 알려진 공주대학교 신호상 교수는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생수 17개 제품을 비교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생수를 고를 때 참고할 만한 연구 결과를 월간 환경미디어 3월호에 발표했다.
월간 환경미디어 3월호에 따르면, 백산수에 포함된 주요 미네랄 성분이 프랑스 생수 ‘볼빅’과 함께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필수미네랄인 마그네슘(Mg)과 칼슘(Ca)의 농도비, 치매 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리카(silica)는 조사한 17개 시판 생수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물 맛을 측정하는 지수인 ‘OI 지수’도 7.01을 획득해 목 넘김이 좋은 물로 인증됐다.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백산수(1.05)였고, 다음은 와하하(1.0), 삼다수와 천연수(0.93) 순으로 나타났다. 실리카 함유량은 백산수가 40.6mg/ℓ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프랑스의 볼빅(29.4mg/ℓ)이 차지했다.
신호상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시판되고 있는 국내외 17종 생수 가운데 백산수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수를 선택하기 전 가격에 치중하기보다는 몸에 좋은 미네랄과 기능들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 물을 고르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농심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백두산 백산수는 유구한 자연이 만든 먹는 샘물이다. 백두산 백산수의 원수(原水)는 수백만년에 걸쳐 형성된 화산암반층을 따라 흐르며, 오랜 세월을 견디고 자연정화되며 몸에 이로운 각종 미네랄 성분을 품는다.
농심 측은 “취수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에서 완성하고, 농심만의 체계적인 유통방식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물 그대로를 가정에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