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새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기대 속에 첫 방송했다. 19일 밤 9시 50분 첫 선을 보인 것.
2014년 판 ‘서울의 달’로 기대를 모으며 세대를 막론하고 관심을 끌었던 ‘유나의 거리’는 MBC ‘짝패’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운경 작가와 임태우 감독의 합작품. ‘짝패’를 비롯해 ‘돌아온 뚝배기’ ‘서울의 달’ ‘서울뚝배기’ ‘한지붕 세가족’ 등을 집필하며 서민들의 구수한 삶을 영상 속에 담아낸 작가의 필모그라피는 김옥빈 이희준 신소율 등 젊은 연기자들을 만나 어떤 드라마를 탄생시킬 지 기대를 모았다.
19일 포문을 연 ‘유나의 거리’는 일단 합격점이다. 드라마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의 시청자들은 “캐릭터가 펄떡펄떡 살아서 뛴다” “기대한 만큼 촘촘하고 치밀한 작품”이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관건은 시청률 성적표다. 전작 ‘밀회’가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와 어깨를 나란히해 뒤지지 않은 만큼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을 듯 보인다.
창만(이희준)과 유나(김옥빈)의 강렬한 첫 만남으로 시선을 모은 ‘유나의 거리가’ 방송 내내 시청자의 관심 속에서 화제를 뿌릴 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20일 밤 9시 50분 2회를 예고하고 있다.
‘유나의 거리’는 불량한 세상과 진검 승부를 펼치는 순수한 결정체 창만과 매사에 부정적이며 가진 거라고 소매치기 아버지를 보고 배운 소매치기 기술뿐인 유나가 만나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