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한-캐나다 FTA 협상타결로 한국 자동차업계에 수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 캐나다 FTA협상 타결로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실제 자동차 관세 6.1% 수준은 3년내 철폐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2013년 글로벌판매(중국제외) 대비 캐나다로의 수출비중은 각각 1.7%, 2.8%에 이른다. 캐나다향 자동차 수출규모는 미국이나 EU보다 작지만 완성차 관세가 철폐되는 기간(발효후 24개월)은 한-미FTA나 한-EU FTA보다 훨씬 짧아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한-미 FTA나 한-EU FTA보다 수혜의 폭은 작지만 가격경쟁력 및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라며 “다만 자동차부품이나 타이어 수출규모는 완성차의 경우보다도 더 작기 때문에 부품·타이어 수혜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