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에쓰티는 하니웰애널리틱스와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하니웰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품질테스트와 생산ㆍ개발 시스템 구축 등 약 6개월간의 노력 끝에 이뤄낸 쾌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유민에쓰티의 제품은 하니웰애널리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한국은 물론, 향후 미주 및 유럽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하니웰애널리틱스 홍순호 대표는 “중소기업인 유민에쓰티가 하니웰의 품질시스템 및 생산시스템에 맞추기 위해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잘 대응해줘 감사하다”며 “하니웰의 전세계 글로벌 채널을 이용해 공식적인 모델로 런칭, 양사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민에쓰티는 최근 각종 화학사고 발생 및 관계법령 개정 등에 힘입어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마켓코리아와의 총판 계약에 이어 이번 하니웰애널리틱스와의 전략적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 및 해외 시장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4배 이상 성장한 200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번 하니웰애널리틱스와의 공급계약체결은 유민의 제품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며 “소재 등 원천기술개발에 더 정진해 글로벌 센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센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