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김종서, 2연패에 눈물 고백 "우울증으로 힘들었다"

입력 2014-03-02 13:26 수정 2014-03-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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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김종서

(사진 = KBS 불후의 명곡 방송 캡쳐)

김종서가 불후의 명곡에서 2연패를 재패한 가운데 우울증으로 힘든 과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선 ‘3.1절 특집,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김종서는 영화 ‘겨울왕국’ 더빙판에서 어린 안나 역을 맡았던 뮤지컬배우 윤시영과 함께 가수 송창식의 ‘내나라 내겨레’와 가수 서태지의 ‘발해를 꿈꾸며’를 불러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김종서는 423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객석에서 기립 박수가 쏟아져 나왔으며, 김종서는 객석을 향해 깊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종서는 “몇 년 동안 슬럼프에 우울증으로 힘들었다. 그때마다 혼자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며 달랬다. 이게 그 보답인 것 같다”며 “스스로 대견하다. 내가 날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불후의 명곡 김종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후의명곡 김종서, 우울증으로 힘들었구나" "불후의명곡 김종서, 이제 우울증 날려버려요" "불후의명곡 김종서, 존재만으로 최고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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