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지지율, 김황식 앞서고 박원순엔 밀리고…'서울시장 후보' 향후 변수는?

입력 2014-02-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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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지지율

(사진=뉴시스)

6.4 지방선거 최대의 관심사인 서울시장 후보의 여론 지지율이 정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나아가 안철수 신당측이 어떤 후보를 내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변화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9일 종합편성채널 MBN은 지난 설 연휴 직후부터 사흘간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여론만을 대상으로 하면 격차는 벌어진다. 정몽준 의원이 김황식 전 총리의 지지율을 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정당의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후보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다. 서울시민들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앞서는 셈이다.

반면 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율은 민주당 박원순 현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철수 신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세워 야권표가 나뉘는 3자대결에서도 박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양자 대결에서는 박 시장이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아직 유리한 이유는 박 시장이 재임기간 큰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 시민 반발도 역대 서울시장에 비해 적었다는 평가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안철수 신당에 내세울 서울시장 후보가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지지율에 적잖은 변수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정몽준 지지율과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정몽준 지지율, 본인이 조심스럽게 출마의사를 밝힌만큼 향후 판도가 바뀔 것" "정몽준 지지율, 월드컵 분위기를 타고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도 달라질 것" "정몽준 지지율, 아직 4개월 정도 남았으니 추이를 지켜보겠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19세 이상 성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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