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9월 1일 국회서 회담...모두발언만 공개

입력 2024-08-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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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없이 모두발언만 공개
30일 회담 의제 추가 협의
‘의대증원유예안’ 놓고 이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2023.12.29.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2023.12.29. (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이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양측 간 논쟁이 있었던 생중계는 없이 모두발언까지만 공개해 진행하기로 했다. 회담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해 3+3 회담 형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박정하·민주당 이해식 대표 비서실장은 29일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회담 의제는 내일(30일) 양당 대표 비서실장이 만나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박 비서실장은 “민주당이 요구한 세 가지 의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를 보지 못했다”며 “어려운 민생 답보 상태의 정치를 풀어나가기 위해 풍성하게 준비해서 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채상병 특검법,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지급, 지구당 부활을 의제로 제안했다.

이 비서실장은 “민생의제와 관련해 사전 의제 조율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지만, 폭넓게 열어놓고 회담에 임하기로 했다”며 “민주당의 제시안과 관련해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양측은 ‘의대 증원 유예안’을 의제로 삼을지를 놓고선 이견을 나타냈다. 박 비서실장은 “의정 갈등 문제는 여야 간 국회에서 법이나 예산을 통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반면 이 비서실장은 “26일 실무회담 때 저희 측에서 ‘반드시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먼저 제안했다”며 “의대 정원 증원 문제 등으로 인한 의정 갈등 등은 주요 의제로 확실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가 예방이나 면담이 아닌 의제를 갖춘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대표 간 공식 회담도 2013년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이후 11년여 만이다. 두 대표는 앞서 이달 25일 양자 회담을 하기로 했지만, 이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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