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사파이어 글래스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가 고릴라 글래스를 벗고 사파이어 글래스를 입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대만 매체를 인용, 애플이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한 아이폰의 테스트를 끝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앞서 대만의 IT 전문 디지털데일리는 지난달 24일 애플의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사파이어 글래스로 덮인 디스플레이를 가진 프로토타입(시제품) 차세대 아이폰 100개 이상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파이어 글래스는 현행 최신폰인 '아이폰5S'의 후면 카메라와 터치ID(지문인식센서) 센서 보호용으로 채용됐다. 사파이어 글래스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한 경도로, 아이폰6에서 전면부 주 재료로 활용되면 더욱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이미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사파이어 공급량의 10%를 소비하고 있다. 애플은 작년 11월 GT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와 5억7800만달러(약 6240억원) 규모의 애리조나 공장 사파이어 제품제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고릴라 글래스는 코닝에서 제조하는 디스플레이용 강화 유리의 상표다. 지난 2012년 3분기 시점 고릴라 글래스 장착 단말기는 10억대를 넘어섰으며 33개 주요 브랜드의 단말기가 최소 1개 이상의 제품에서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장착하고 있다.
아이폰6 사파이어 글래스 채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이폰6 사파이어 글래스 채용하면 진짜 튼튼해지겠다" "아이폰6 사파이어 글래스, 대박" "아이폰6 사파이어 글래스? 꼭 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