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김혁이 가슴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김혁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농구를 그만 두고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할 무렵 순탄치 않았던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김혁은 "내가 농구 선수 꿈을 접고 배우의 길을 걷는다고 했을 때 사실 부모님은 날 보지도 않았다. 그만큼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부모님과 벽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혁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하지만 방송의 힘이 크다는 걸 느꼈다. 먼저 부모님께 연락도 받았고 응원해 주신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김혁은 "회사 대표님도 처음에 나보고 농구를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농구 덕에 이슈가 되니 이제는 하고 싶은대로 농구를 하라고 허락해줬다. 그래서 이젠 조금씩 몸을 사리면서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혁은 지난달 '예체능' 농구팀에 영입돼 화려한 농구 실력으로 농구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대학교 때까지 선수로 뛴 경험과 더불어 덩크슛까지 가능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탄력을 자랑한다.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