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의 시니어고객 특화상품인‘내 생애 아름다운 정기 예·적금’이 출시 30여 영업일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농협은행 수신상품중 역대 최단기간 실적이다.
2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출시된 이 상품은 28일 기준으로 8만좌·1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내 생애 아름다운 예·적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산규모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시니어세대를 위한 특화상품으로 설계돼 시니어고객 우대금리와 조손 동시 가입시 우대금리, 시니어계층에 필요한 생애주기 서비스 등을 부가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지금까지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시니어계층인 45세 이상 고객이 전체 가입자 중 68.6%였고 특히 조손이 동시 가입 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손자 고객도 5000명이 가입했다”며 “자산관리 서비스, 재해사망보장, 장례할인 서비스 등의 실버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시니어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은퇴설계 카운슬러를 517명에서 내년까지 3600명으로 늘리는 등 향후 시니어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 내 생애 아름다운 예·적금 추진 열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시니어고객 대상 상품 및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향후 시니어고객을 위한 특화은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