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좌측)과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우측)이 신보령화력 1,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번 계약은 약 8511억원 규모로 주설비인 보일러, 터빈, 발전기 및 부속설비인 탈질설비, 회처리설비 등을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이 골자다.
중부발전은 발전설비의 성능에 대한 보증요건과 배상조항을 기존 계약조건보다 강화시켰다. 발전설비 계약 최초로 계약보증금과 별도로 성능보증금을 확보해 발전설비 성능을 담보했다.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공사는 국내 화력발전 단위호기 최대 용량인 1000㎿급 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1년 11월부터 오는 2017년 6월까지 총 2조7907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된다. 순수 국내 기술진이 설계·제작하는 고효율 설비로 탈질·탈황 등 최신 환경설비도 구축된다.
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은 “신보령 1·2호기가 준공되면 순수 국산 1000MW급 화력발전기술 확보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