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신한동해오픈 우승…류현우 상금순위 1위 지켜

입력 2013-09-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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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ㆍ우승상금 2억원) 우승컵은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의 몫이었다.

배상문은 2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어반ㆍ링크스 코스(파72ㆍ741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류현우(32ㆍ6언더파 282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진출 첫 우승을 신고한 배상문은 지난 2010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3년4개월 만의 국내 대회 정상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째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와의 차이를 6타로 벌린 배상문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는 듯했다. 그러나 한때 2위에 2타 차까지 쫓기면서 우승 향방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 9홀을 이븐파로 마쳤다. 11, 12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 후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위기를 맞았다.

12번홀 세컨샷이 그린을 넘어갔고,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이 빗맞으면서 한 타를 잃었다. 14번홀에서는 티샷한 볼이 갤러리를 맞고 러프에 떨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배상문은 15번홀(파5)을 파로 막았다. 16번홀(파3)에서는 한 타를 줄여 다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나머지 두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이동하(31)와 장동규(25)는 초반부터 타수를 잃으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2위 류현우는 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순위 1위(4억281만원)를 치켰다. 상금순위 2위(2억4230만원) 강경남(30ㆍ우리투자증권)과는 1억60000만원 차이다.

김태훈(28)은 5언더파 283타로 3위에 올랐고, 손준업(26)과 이상희(21ㆍ호반건설)는 4언더파 284타로 나란히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민휘(21ㆍ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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